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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실수의 힘 (Power of mistakes)
수학체크 박주봉 2016-08-30 10:35:26
조회: 397 공감: 0
http://www.edupang.com/community/60593



심리학자 제이슨 모저는 뇌가 실수를 저지를 때 우리 뇌에서 어떻게 작동하는지 신경메커니즘을 연구했습니다. 모저와 그의 연구그룹은 놀랄만 한 결과를 발견했습니다. 시냅스는 배움이 일어날 때 뇌의 각 부분 간에 이동하는 전기적 신호인데, 우리가 실수를 할 때 시냅스가 발화된다는 사실입니다.

 

 

모저는 사람들이 실수를 할 때 뇌는 두 가지의 잠재적 반응을 나타낸다는 점을 알아냈습니다. 첫째는 ERN이라고 불리는 반응으로, 올바른 반응과 그른 반응 사이에서 뇌에 축적된 경험들이 갈등을 일으킬 때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는 전기적 활동을 증가시킨다는 것입니다. 흥미롭게도 이런 뇌 활동은 사람들이 실수를 했다는 것을 알든 모르든 상관없이 일어난다고 합니다. 두번째 반응은 Pe라고 불리는 것으로 뇌의 신호차원의 사고(생각)인데, 실수에 대해 깊이있게 주의 집중하기 위한 것입니다. 이 반응은 실수가 발생했고, 그 실수에 주의를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뇌가 알아차렸을 때 나타납니다.

 


사람들은 흔히 "뇌가 점화하는 것(성장하는 것)은 학생들이 실수를 정정하고 문제를 올바로 해결하고자 할 때에만 점화한다'고 주장합니다. 그러나 사실은 다르다는 것을 모저의 연구가 보여줍니다. 모저의 연구는 뇌가 점화되기 위해 우리가 실수했다는 것을 깨달아야 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지요.


 


최근의 뇌와 실수에 관한 신경학적 연구는 수학선생님이나 부모님들이 알아야 할 매우 중요한 시사를 주고 있습니다. 실수를 한다는 것은 매우 좋은 것이라는 사실. 실수는 학생들이 실수를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배움의 기회일뿐 아니라 우리 뇌가 성장하는 시간이기도 하다는 것입니다. 실수의 힘을 이해하는 것은 어른이나 아이나 할 것 없이 수학에서 실수를 할 때 느끼는 두려움을 해소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실수를 하면 사람들은 나는 수학을 잘 못해라고 생각해버리지요. 왜냐하면 실수는 가치가 없거나 심지어 좋지 않은 것이며 그래서 벌을 받는다는 성과주의 문화에서 성장해왔기 때문이다.


또 다른 연구에서 가브리엘 스튜어와 그의 동료들은 "실수와 친구맺기" 또는 "실수를 안좋은 것'으로 여기는 두 가지 환경을 두고 학생들이 실 수에 대해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또 학생들이 수업에 들이는 노력은 어느 정도인지를 분석하기 위한 수학 수업환경을 조사했습니다. 조사 결과는 실수를 용인하고 받아들이는 수업환경에 있는 학생들이 다른 모든 수업적 요소를 고려하더라도 공부하는데 들이는 노력이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Growth mindset을 강조했던 심리학자 캐롤 드웩과 그의 동료의 초기 연구에서도 재미있는 결과가 있습니다. 소위 아이큐가 높은 즉 머리가 좋은 아이들도 Mindset에 따라 결과는 달라진다는 것입니다. "너는 똑똑똑하다" 든지 "너라면 충분히 할 수 있어"라고 부추겨 결과에 대한 기대를 주입한 아이들과 "네가 노력하는 지금 이 순간이 중요한 거야" "너를 믿어야 해. 결과가 어떻더라도 너 자신을 믿어라" 와 같이 과정을 되새겨준 아이들 간에는 어려운 문제를 대할 때 전혀 다른 반응이 나왔다고 합니다. 전자는 쉽게 포기하거나 도전조차 하지 않은 반면, 후자는 도전하고 즐길다는 것이지요. 심리적으로 똑똑한 아이라고 칭찬받아왔는데 이것을 못푼다면 자기를 무시하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이 무관심 내지는 포기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실수를 또는 틀린다는 것을 비난하고, 정답을 맞춘 것에 환호하는 어른들이 아이들의 미래에 심각한 데미지를 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합니다. 


 실수는 가치있는 것이며 뇌가 성장하는 자양분이라는 메시지를 학생들에게 제대로 전달하고 인식시킬 수 있다면 두려움없이 도전하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을 위해 우리는 아이들에게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생각해보게 합니다. 가브리엘의 말처럼, 이렇게 아이들에게 기회를 열어준다면, 좀더 행복한 공부를 하지 않을까요? 


"나는 문제가 어려울 때, 아니 단순히 어렵기만 한 것이 아니라(지식 등이 모자라) 도전해볼 만한(생각만 열심히 한다면 해결할 수도 있을 것 같은) 어려운 문제일 때 그 문제를 좋아합니다. 답을 모르겠으면 손을 드세요, 함께 생각해봅시다. 혼자서 안되면 그룹으로 얘기해봅시다. 이해가 안되면 곰곰히 살펴보고 서로 그것을 설명하도록 노력해 봅시다" - Gabriel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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