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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중2병의 10가지 유형 4
부모를 위한 중2 사용설명서 이진아 2017-01-31 10:32:21
조회: 268 공감: 0
http://www.edupang.com/community/64705



그 동안 우리는 중2병을 한 가지 특징으로 보지 않고 여러 가지 특징을 분석한 결과 반항아 유형, 고집불통꼴통유형, 친구올인유형, 연애집착유형, 외모우선유형, 공부스트레스유형, 진로고민유형에 이르기까지 7가지 유형별 특징을 살펴보았다. 이번에 우리가 알아볼 유형은 바로 아이들이 가장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유형으로 가정불화유형이다. 문제 부모, 문제 가정은 있어도 문제 아이는 없다는 말이 있듯이 대부분의 청소년 문제는 가정문제의 결과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정은 우리에게 가장 좋은 보금자리고 안식처라야 하지만 아이들에게 가정은 타임머신을 타고 간 조선시대이거나, 잔소리의 온상이다. 이들에게 부모는 가식덩어리거나, 부끄러운 존재이기도 하다. 아이들이 말하는 가정불화란 아빠가 술 마시고 들어와서 집을 다 때려부수는 그런 수준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일상적인 부부싸움, 자녀들 사이의 비교, 형제간의 갈등과 같이 우리 삶에 항상 따라붙는 일상이었다. 그런데도 아이들은 그것을 가정불화라고 부른다. 

 

 

아이들을 만나면서 매우 놀라웠던 점은 대화를 시도하는 아빠를 싫어한다는 점이었다. 이유인즉슨 아빠들의 대화는 대화가 아니라 ‘일방적인 훈계’라는 점이다. 안타깝게도 마음과 달리 아빠들은 대화를 할 줄 모른다. 대화를 어려워한다. 특히 아들과의 대화는 더 그렇다. 아이들의 마음을 아이들의 말을 들으려하기보다는 더 좋은 이야기들을 해주고 싶어 안달이다. 아이들은 그런 아빠를 ‘고장난 라디오 같다’고 했다. 한 마디로 한 말을 자꾸 되풀이하는 일방통행이라는 것이다.  

 

 

자기를 믿지 않으면서 ‘00 야, 엄마는 너를 믿는데 혹시 나쁜 짓하지는 않지?’라고 믿는 엄마들을 무시하고 재수없다고 이야기했다. 가식적이라고 일갈했다. 부모는 단지 아이들 특성에 따라 자녀들을 다르게 대한 것뿐인데 아이들은 차별을 느낀다. 이것이 그들에게는 벌로 느껴진다. 결국 그들을 속상하게 한 부모들을 직접 벌주고 싶어하는데 그게 바로 반항이고, 가출이고, 일탈이다. ‘부모가 나를 힘들게 했으니 나도 힘들게 하는 거다. 이렇게 복수하는 거다.’라고 입을 맞춘다. 놀랍지만 사실이다. 아이들이 걱정된다면 이제 그만 아이들에 대한 걱정을 멈추고 우리 가정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아이들을 대하는 나의 태도와 대화 방식은 어떤지, 그들의 말을 들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는지 점검해 볼 시간이다. 아이들의 문제는 그 다음이다. 가정 문제가 해결되면 아이들은 분명히 치유된다.  

 

 

 

  

아빠 성동일의 변화 ( 출처 : 아빠! 어디가 )

 

 

아홉 번째 중2병의 특징은 부모들을 가장 불안하게 만들고 가장 잦은 불화를 일으키는  게임·스마트폰집착유형이다. 부모들이 가장 걱정하고 가장 싫어하는 유형이 아마 이 유형일 것이다. 게임 없는 세상은 상상할 수 없고, 핸드폰은 신체의 일부이다. 학교에 지각하더라도 집에 놓고 온 핸드폰을 가지러 가야 직성이 풀린다. 남학생들은 자나 깨나 앉으나 서나 게임 생각만 하거나, 밤새 게임하느라고 학교에서 자기 일쑤다. pc방이 집보다 더 익숙하기도 하다.  

 

 

많은 중2병 환자들은 핸드폰, 문자, 카톡에 빠져 현실 세계로 돌아올 줄 모른다. 밤 열두시가 넘어서 카톡과 문자가 오는 건 다반사다. 가끔 아침에 몰래 핸드폰을 훔쳐보면 새벽 4시에 카톡이 와 있기도 하다. 도대체 정신이 있는 건지 없는 건지, 생각을 하고 사는 건지 이해도 할 수 없고, 이해하고 싶지도 않다. 이럴 때 우리는 아이들을 향해 뭐라고 해야 하는가. 

 

 

아이들에겐 아이들만의 세계가 있다. 아이들은 게임과 문자 자체보다 이것을 통한 자기들 만의 세계 속에 속해있다는 자부심이 중요하다. 혹시 아이들의 카톡내용을 본 적이 있는지... ‘ㅋ, ㅋㅋ, ㅋㅋㅋ, ㅎ, ㅎㅎ, ㅎㅎㅎ, 헐, 대박, 쩐다’가 대부분이라 화가 나거나 한심하다고 생각한 적은 없는지. 우리에겐 이상한 나라의 문자들이지만 그들에겐 이게 소통이다. 안타깝게도 그들 세계의 언어를 인정해줘야만 그들 세계로 입장하는 것을 허락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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