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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첫 해외 나들이
이가희 2017-04-24 17:47:43
조회: 1028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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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희는 초등학교 5학년 여름 방학 때 학교에서 20박 21일로 LA에 영어 연수를 다녀왔다. 오전에 학교에서 영어를 공부한 다음 오후에 관광을 하고 저녁때는 미국인 가정에서 홈스테이로 묵는 방식의 연수였는데 원희에게는 첫 번째 해외 나들이였다. 그래서인지 가기 전부터 굉장히 마음이 설레는 것 같았다. 

“원희야, 가서 미국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나 잘 봐봐. 그 사람들 어떻게 사는지도 잘 보고. 거기 가서 한국말은 절대 쓰면 안돼. 그리고 네가 배운 영어는 꼭 써먹어야 된다 알았지?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이렇게 신신당부하는 나에게 원희는 이런 말을 남기고 연수를 떠났다.

 "엄마, 나 디즈니랜드 간다. 애들이 그러는데 되게 멋있고 재밌대. 가면 놀이 기구 실컷 타야지.“ 보내 놓고 며칠 지나고 나니까 원희가 별 탈 없이 잘 지내고 있는지 궁금해졌다. 용기를 내서 원희가 묵는 집에 전화를 걸었다. 다행히 그 집 엄마 말이 원희가 아주 명랑하고 아이들하고도 잘 논다며 이런 얘기를 했다.

우리나라에서 큰 사랑을 받았던 애니메이션 <세일러문> 오프닝 (출처 : 유튜브) 

 "She is always talking about Sailer Moon!(아이가 종일 세일러 문 얘기만 해요!)" 그 당시 원희는 일본 만화 <세일러 문>에 푹 빠져 있었다. 마침 원희가 묵은 그 집에 원희 또래 아이가 있었는데 세일러 문 열렬 팬이었나 보다. 둘이서 하루 종일 그 얘기만 한다면서 잘 지낸다고 했다. 연수를 다녀오고 나서도 원희는 그 집 식구들 얘기를 많이 했다. 그곳의 친구와 노는 게 아주 재미있었나 보다. "엄마, 그 집에 개가 있는데 얼마나 큰지 되게 무서운데도 정말 귀여워." 그리고 이런 자랑을 늘어놓았다.

 "엄마, 거기 영어 선생님한테 내가 우리 학교 얘기를 해줬다? 근데 나보고 자기 학생보다도 더 훌륭하다고 칭찬해주셨어.“ 디즈니랜드를 보겠다고 간 아이가 돌아와서 이런 식으로 수다를 떠는 것을 보니 아주 뿌듯했다. 같이 갔던 친구 중에는 말을 제대로 하지 못해 그냥 쫓아다니기만 한 아이들도 있었다고 한다. 다행히 원희는 초등학교 5학년 그 무렵에 비슷한 또래의 미국 친구하고 나름대로 의사소총이 가능했던가 보다.

 중학교 3학년 때는 대전시 교육청 주최로 10박 11일간 시애틀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자매결연을 기념하는 행사의 일환이었다. 어른들과 아이들이 섞여서 그 지역을 관광하는 것이 주요 행사 내용이었는데, 그중에 대전을 소개해야 할 일이 있었다고 한다. 그때 원희가 나가서 간단하게 자기가 사는 곳 대한민국 대전시를 소개했다고 한다. 그 일이 당시 한인신문에 조그맣게 실리기도 했다.

미국 북서부 최대의 도시인 시애틀

[5학년] 97년 7월 23일

Today I left Korea. My mom said just do your best in L. A. I was bored when we waited for the plane. We waited for 1 hour. I read a book which Soo-Ji lent me. It was comic that I like. 

When we went on airplane, we were very surprised. We had to wait for 20 minutes again, and I was sitting on chair with sleepy eyes. Then 20 minutes after plane left the airport. When the airplane flew up in the sky, I thought airplane is not here. I'm on viking. It was scarely. 

We had boring times in the airplane. We had to flew for 11hours! I slept for 5 hours, but for 6 hours I just Watched television or eating. Food was so so but I was full. Wen I arrived L.A. it was morning. I was surprised that this is not the morning of 24th. 

Many people were looking us going to bus. We rode bus for an hour. The trees were special. I liked that trees. We went to the school that we'll going for a month. Then someone called Soo-Ji and me. We ran there and a Woman took us to her home. 

She was one of our host family. She was kind to us. A girl named Anne was very funny. She taught us how to play games. I learned four game. Giani is a baby in here. He always smile when he saw us. And the dog-Snoop is very funny. He likes to play with ball. Next day, I will meet all family. I hope they like me.


[해석] 오늘 나는 한국을 떠났다. 어머니는 LA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씀하셨다. 비행기를 기다릴 때는 따분했다. 한 시간이나 기다렸다. 난 수지가 빌려준 책을 읽었다. 내가 좋아하는 만화였다.

비행기에 올라타서 우리는 매우 놀랐다. 또다시 20분을 기다려야만 했다. 나는 졸린 눈으로 의자에 앉아 있었다. 그리고 20분 후에 비행기는 공항을 떠났다. 비행기가 하늘을 날자 나는 생각했다. '비행기가 여기 있는게 아니야. 나는 바이킹을 타고 있어.' 무서웠다.

우리는 비행기 안에서 따분한 시간을 보냈다. 우리는 11시간을 날아가야만 했다. 나는 5시간동안 잠을 잤지만 6시간 동안 그냥 텔레비전 보고 먹을 것을 먹었다. 음식은 그저 그랬지만 배는 불렀다. LA에 도착하니 아침이었다. 나는 24일 아침이 아니라서 놀랐다. 

많은 사람들이 우리가 버스 쪽으로 가는 것을 쳐다보고 있었다. 우리는 한 시간 동안 버스를 탔다. 나무가 특별했다. 그 나무들이 맘에 들었다. 우리는 한 달 동안 공부할 학교로 갔다. 그때 누군가가 수지와 나를 불렀다. 우리는 그리로 뛰어갔고, 한 여자가 우리를 자기 집으로 데려갔다. 

그 아줌마는 우리 호스트 패밀리 중 하나였다. 우리들한테 아주 친절했다. 애니라는 이름의 여자 아이는 아주 재미있었다. 우리들한테 게임하는 법도 가르쳐주었다. 나는 네 가지의 게임을 배웠다. 지아니는 여기 있는 아기다. 아기는 우리를 볼 때마다 웃는다. 그리고 강아지 스누프도 굉장히 재밌다. 스누프는 공 가지고 노는 것을 좋아한다. 다음날, 난 모든 가족을 만나게 된다. 그 사람들이 나를 맘에 들어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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