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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상담 Q&A] 최선을 다 하는데, 아이가 따라주지 않아요
에듀팡 2018-02-13 18:22:45
조회: 494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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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라면 누구나 자녀의 진로에 대한 깊은 고민이 있을 것입니다. 최근 4차 산업혁명으로 대변되는 미래 변화로 인해 지금의 자녀들이 성장해 직업을 가질 때쯤에는 예전과 다른 사회가 펼쳐질 것이 예견됩니다. 한 치 앞도 짐작이 안 되는 미래를 앞에 둔 자녀들이 직업을 선택하고 진로를 결정할 때 가장 가까이에서 든든한 조력자 역할을 해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부모입니다.

 

[학부모 상담 Q&A]에서는 학부모들이 자녀를 키우면서 겪게 되는 진로 관련 고민을 함께 나누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해결 방법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Q. 꽉 막힌 엄마가 되지는 말자고 다짐했습니다. 

 

직장뿐만 아니라 집에서도 최선을 다하려고 하지요. 중학생들이 좋아할만한 메이커 옷도 젊은 직원들에게 물어보아 사다 주고, 스마트폰도 최신으로 장만해 주었지요. 부족할 것 없는 환경에서 공부만 열심히 하면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을 것이고, 저보다는 더 좋은 출발선에서 시작하도록 도와주려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기말고사가 끝나고 나자 저는 성적을 분석해 보충해야 할 과목과 그에 맞는 공부 스케줄을 바로 세웠습니다. 초등학교 때 기대했던 것 보다 성적이 높지는 않지만, 요즘은 방향을 미리 잘 설정하면 얼마든지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다고 하니까요.

 

영어 유치원을 보내고, 방학마다 외국여행이나 영어캠프를 보낸 것은 역시 잘한 일이지요. 영어 실력만 조금 더 올리면 여대 영문과에 진학할 수 있고, 좋은 직장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민서가 너무 지겹지 않도록 일주일간의 가족여행도 계획 중이고, 스키 캠프도 신청했습니다.

  

잘 따르던 아이가 중학생이 되니, 자꾸 아프다며 아무 것도 안 하려 합니다. 며칠 전 아이들을 가끔 봐 주시는 친정어머니께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희 집은 온 식구가 함께 아침식사를 합니다. 방학에도 늦잠을 자지 않고, 효율적으로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계획했던 것이지요. 그런데, 요즘 민서는 오후 까지 늦잠을 자다가 학원 지각을 하고, 숙제를 빼먹곤 한답니다.

 

심지어 학원 결석을 했다고 연락이 왔는데 다녀 왔다 거짓말을 하고 끝나는 시간에 태연히 집에 왔답니다. 예전에도 학원 갈 시간만 되면 자꾸 머리도 아프고 배도 아프다며 조금씩 학원을 빠지곤 했다는 얘기도 이제야 해 주시네요.

 

왜 그러냐며 이야기를 해 보자고 하면 머리 아프다고 아무 말 않고 누워 버립니다. 학원이 힘들면 잘 맞는 과외 선생님을 알아봐주겠다 해도 누워서 울기만 하는 아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최선을 다해 노력했는데,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학창 시절 부모님이 너무 바쁘셔서 제대로 뒷받침을 해 주지 못하셨습니다. 잘하고 싶은 욕심이 있어서 노력했고 기대보다 좋은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습니다. 부모님은 잘했다며 칭찬해 주셨지만, 아쉬운 점이 많았지요. 좀 더 좋은 환경에서 공부했다면 더 잘 할 수 있었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좋은 직장에 취업을 하고 해외연수도 다녀오고, 모든 기회를 놓치지 않고 노력하여 발전할 수 있었고, 능력을 인정받아 대학원 공부도 할 수 있게 됐습니다. 결혼을 하면서 내 아이들은 최고의 환경에서 공부하여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고 굳게 마음먹었지요.

 

예쁘고 착하며 엄마가 시키는 것은 다 알아서 하던 민서가 중학생이 되면서부터 달라지니 당황스럽습니다. 싫으면 싫다, 좋으면 좋다 이야기도 하지 않고, 슬슬 피하기만 하네요.

 

야근을 하고 돌아와서도 매일의 학습계획을 점검하는 것은 빼놓지 않았으며, 아이들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20대 직원들의 조언을 받아 좋아할 만한 캠프나 공연도 계획했는데...

 

게다가 너무 공부만 강조하는 엄마가 되기는 싫어서 예쁜 옷과 화장품도 최고로 사주는 이런 엄마가 도대체 어디 있다구요!!! 뭐가 문제인지 알고 싶습니다.

 

A. 누구의 잘못도 아닌 성격의 차이

 

다른 부모님과 달리 청소년 문화를 이해하고 노력하시는 모습 참, 멋지십니다. 민서도 엄마의 그런 모습 덕분에 별 다른 갈등 없이 잘 따라 올 수 있었고 앞으로도 크게 반항하지 않을 것입니다.

 

-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기

 

성격과 진로 검사를 통해 계획적이고 도전적인 저의 성격과 감성이 풍부하고 배려심 많은 민서의 차이를 이해하기로 했습니다. 민서가 생각이 없어서 아무 말도 안한다고 생각했는데, 생각이 너무 많고 상대를 배려하는 마음이 있어서 표현하지 못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 장점을 표현하기

 

혼란스러웠습니다. 나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데, 아이는 도망가고 있다니.... 처음에는 당황스러웠으나 곰곰이 생각해보니 민서의 예쁜 모습이 떠올랐습니다. 어릴 적에는 많이 웃고, 다정한 아이였는데... 어린 아이지만 엄마가 아프면 토닥여 주던 따뜻한 마음을 가진 아이였지요. 가끔은 엉뚱한 생각을 하기도 해서 웃음을 주었고, 자연과 음악을 좋아했고요. 바닷가에서 노을에 물든 하늘을 보며 즉석에서 노래를 지어내 천재가 아닌가 생각도 했던 아이였습니다. 이런 좋은 점이 있었다는 것을 표현 해 주었습니다.

 

- 아이의 속도에 맞는 계획 새로 세우기 (중재자가 있으면 더욱 좋지요)

 

갈등 상황이 싫어서 가만히 계셨던 아빠가 중재자의 역할을 하면서 서로의 입장을 설명해주기도 했고, 방학동안 각자가 바라는 모습을 이야기하면서 새로운 계획을 만들었습니다. 방학동안 공부의 양 스스로 정해서 실천하며, 매일 엄마가 확인 하지 않고 1주일에 한 번 부모님과 함께 점검하여 목표에 80% 도달하면 민서가 좋아하는 메뉴로 외식을 하기로 했습니다.

 

방학여행에서도 가족 모두가 하고 싶은 활동 한 가지씩을 정해서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스스로 준비하는 과정을 통해 민서는 자신만의 계획을 세우고 준비하는 법을 익힐 수 있었으며, 부모님은 민서의 재미있는 아이디어를 좋아하고 격려해 주셨습니다.

 

- 기다려 주고, 충분히 지지하기

 

3개월 후 민서는 자신이 배우고 싶은 것을 먼저 이야기 했고, 9개월 만에 전국대회에서 금상을 받으며 자신의 꿈을 키워나가고 있습니다.

 

* 출처: 한국고용정보원 '학부모를 위한 직업진로가이드

* 본 기사는 인터넷 교육신문 <에듀진>에서 발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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