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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이 원하는 E-GUT 38화 : 나를 어떻게 보고...
대니얼 홍 2018-03-08 10:21:33
조회: 649 공감: 0
http://www.edupang.com/community/81177

 

  

 

 

“대학에 진학하기 보다 플럼버(Plumber, 배관수리공)가 되는 게 현명한 선택이다”라고 뉴욕 시장 블룸버그가 몇 년 전 말한 적이 있다. 매년 치솟는 대학 등록금과 대학 졸업자가 백수로 지내거나 불완전 고용(underemployment) 상태로 근무하는 현실을 볼 때, 4년간 등록금 투자를 접고 플럼버로 나서는 게 훨씬 유리하다는 것이다.

 

대학 진학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는 학생이 블룸버그의 충고를 들었다면 “나를 어떻게 보고……” 라며 발끈할 것이다. 하지만, 그가 말한 배관수리공을 심볼로 해석한다면 오히려 고마워할 것이다. 

 

막힌 화장실 변기를 뚫어보려고 해프닝을 벌인 적이 있었다. 뜨거운 물을 붓고, 관통 기로 여러 번 시도를 해보고, 변기 뚫는 용액을 두 병 세 병을 퍼부어 보았지만 아무런 소용이 없었다. 결국 플럼버를 불렀고, “변기가 문제가 아니라 집 밖의 하수도로 나가는 배관이 막혔다”라는 문제점을 찾아, 땅까지 파내는 공사 끝에 해결되었다. 플럼버는 반나절 이상 막힌 나의 삶을 뚫어준 고마운 사람이다. 즉, “배관수리공이 되라”를 “문제 해결사가 되라”는 조언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어느 구석을 보아도 인간 세계는 문제로 점철되어 있다. 그렇다면, 인간의 존재 의미와 우리가 지닌 커리어의 궁극적인 목적은 누군가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함이라 볼 수 있다. 대학, 기업, 정부, 어떤 조직을 막론하고 두 가지 기본기를 지닌 인재를 찾는다. 소통 능력과 문제 해결 능력이다. 그런 능력이 부족하다면 선택되지도 않을뿐더러, 뽑혔다 하더라고 조직에서 밀려날 가능성이 높다. 

 

현 시대와 사회에서는 “지금까지 해온 방식보다 다른 더 좋은 방법은 없을까”라는 고민을 하며 새로운 각도와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사람이 두각을 나타낸다. 예를 들자.

 

미국 텍사스 주 갈베스톤에 거주하는 로빈슨이라는 소녀는 바다에서 수영과 낚시를 즐겼다. 그런데 바닷가에 갈 때마다 신고 있는 쪼리가 마음에 내키지 않았다. “비싸기만 하고 예쁘지도 않고......그렇다면, 싸지만 견고하고 예쁜 조리를 내가 한번 만들어 볼까”라는 생각을 했다. 그 아이디어는 쪼리에 바다 생물을 그려 넣는 디자인으로 발전했고, 쪼리를 만들 때 마다 작은 소매점에 내다 팔기 시작했다. 아빠도 적극적으로 도왔다. 초기에는 바이어들로부터 수많은 거절을 당했지만, 신발 트레이드 쇼를 돌며, “견고, 저렴, 청소년이 좋아하는 디자인”으로 점차 알려지기 시작했다. 이제는 노스트롬 백화점과 아마존 등을 통해서 그녀의 쪼리 (제품명: Fish Flops)를 구입할 수 있다. 올해 20세인 로빈슨은 처음 시작할 당시 15세였고, 첫해 매상은 백만 달러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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