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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위한 용돈관리 시스템 만들기
뱅크샐러드 2018-04-17 09:30:39
조회: 465 공감: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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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돈이란?

 

용돈의 사전적 의미를 보면, ‘개인이 자질구레하게 쓰는 돈 또는 특별한 목적을 갖지 않고 자유롭게 쓸 수 있는 돈’입니다. 즉 용돈은 자녀가 자신이 원하는 곳에 스스로, 그리고 자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적정 수준의 돈입니다. 

자녀에게 용돈교육을 하기 전, 부모님들이 염두에 두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용돈교육으로 자녀에게 필요한 모든 경제교육을 끝낼 수 있을 것이란 기대는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용돈 교육은 돈 관리 능력을 키우는 방법 중에서도 일부일 뿐입니다.

 

용돈을 스스로 책임감을 갖고 사용할 수 있도록 가르치고, 매 달의 용돈을 초과해서 소비하지 않도록 주지시키는 정도면 자녀 용돈교육은 충분합니다. 

용돈을 어디에 어떻게 쓸 것인지는 평소 경제교육을 통해 자연스럽게 이야기하면 되는 부분이지, 자녀에게 용돈을 줄 때마다 용돈의 지출 내역에 대해 하나하나 분석하면서 가르칠 것은 아닙니다. (사실, 자녀의 소비항목은 간식이 대부분이겠죠) 

오히려 용돈을 지급하는 시점에 용돈의 범위와 사용 계획에 대해 함께 대화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는 용돈의 의미와 범위를 자녀에게 이해시키고, 어떤 식으로 소비와 저축을 해야 하는지 알려주면 됩니다. 

용돈기입장을 꼭 써야 하는 건 아닙니다. 용돈교육을 하는 목적은 돈에 관련된 내용을 기록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아니라, 미래를 계획하고 지출을 절제해서 잘 소비하도록 훈련시키는 것입니다. 결국 용돈기입장을 쓰는 것보다는 자신의 용돈 사용 계획과 사용 내역에 대해 자녀가 이해하게 되는 것이 중요한 것이죠. 

 

용돈교육을 할 때

고려해야 할 것들

 

첫째, 용돈의 범위를 명확히 해야 합니다.


부모는 자녀에게 용돈을 주기 전에 먼저 용돈의 범위를 어디까지 할 것이며, 얼마를 줄 것인가를 미리 고민해야 합니다. 용돈의 범위가 너무 넓으면 교육적으로 역효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만약 용돈으로 학용품 교재 등 모든 것을 지출하게 한다거나, 매일 필요할 때 용돈을 요청하도록 한다면 오히려 자녀에게 돈에 대한 스트레스를 줄 수 있습니다. 

 

오히려 ‘핸드폰 요금, 교재비, 수업에 필요한 물건을 사는데 필요한 돈은 부모에게 따로 요청하고, 그 외의 항목에 대해서는 용돈 월 10만원으로 자유롭게 지출할 것’ 과 같은 가이드라인을 잡아주는 것이 좋습니다. 

 

둘째, 추가적으로 용돈을 지급할 때 역시 원칙을 세워야 합니다. 

 

부모님이 보너스를 받았다고, 아니면 기분이 좋다고 용돈을 아무 이유없이 더 주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자녀가 특별한 이유 없이 ‘용돈이 떨어졌어요’ 라고 요청했을 때에도 마찬가지입니다. ‘용돈 추가 지급은 어떤 상황에만 가능하다’는 가이드라인, 원칙을 세우고 그에 따라 지급해야 합니다. 

 

Q.용돈 지급일은 언제로 하면 좋을까요?

A. 부모의 월급날, 또는 한 달의 예산을 세우는 날로 잡으면 관리가 더 편합니다.

 

Q. 용돈 인상 시기는 언제가 좋을까요?

A. 매년 초 학년이 올라갈 때, 아니면 전학을 해서 통학비가 더 드는 것처럼 특별한 변화가 생겼을 때 자녀와 의논해서 정해야 합니다. 

 

Q. 용돈은 언제부터 지급해야 할까요?

A. 용돈을 처음 지급하는 시기는 일반적으로 초등학교 4학년 정도면 적당하나 자녀와 가정의 상황에 따라조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용돈관리 시스템 만들기

 

아이들에게 돈에 대한 통제력을 키워주는 것이 용돈교육의 목표라면, 돈을 통제할 수 있는 효과적인 시스템을 만들어서 아이가 이에 따라 훈련하게끔 하는 것이 올바른 용돈 교육 방법이겠죠. 다음은 필자가 개발한 용돈관리 시스템입니다.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겠습니다. 

 

세 개의 통장


(1) 소비통장

먼저, 자녀에게 용돈을 주는 통장을 개설하고 이 통장에 소비통장이라는 이름을 붙입니다. 

※ 고등학생이 되기 전까지는 따로 통장을 개설하기보다 현금으로 직접 용돈을 주는 게 낫습니다. 

 

(2) 저축통장

두 번째는 자녀가 저축을 할 수 있는 저축통장을 개설해서, 용돈의 일부를 저축통장에 넣어줍니다. 저축통장은 주로 중기/단기 목적의 통장이며, 소득이 생기면 저축을 먼저 하고 소비하게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만드는 것입니다. 

※ 소비통장과 저축통장은 부모가 주로 사용하는 은행과 같아야 이체 수수료가 들지 않습니다.

 

(3) 평생통장

세 번째는 평생통장입니다. 자주 인출할 돈이 아니므로, 수익률이 높은 CMA통장이 적절합니다. 이 통장에는 명절날 받는 세뱃돈을 넣어두면 좋고, 부모가 틈틈이 추가로 입금을 해 줄 수도 있습니다. 이 통장은 고등학교를 졸업할 시점에 자녀에게 인계하는데, 그 시점까지 틈틈이 ‘평생통장의 돈을 어떻게 쓸 것인가’ 에 대해 자녀와 대화할 수 있습니다. 평생통장은 결국, 자녀의 평생 금융 동반자가 될 것입니다. 

 

 

 

 

저희 집의 예를 들어 쉽게 설명하겠습니다. 중학교 3학년인 아들이 있습니다. 매월 40,000원의 용돈을 주는데 현금으로 30,000원을 매월 마지막 날에 주고 동시에 1만원은 저축통장에 이체합니다. 평소에는 30,000원으로 생활하다가 중간고사 시험이 끝나고 친구들과 PC방을 가거나 목돈 지출할 일이 생기면 저축통장에서 인출해서 씁니다. 저축통장은 수입에서 저축을 먼저 하는 습관을 들이기 위한 것이며, 중간에 목돈이나 비상금이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평생통장에는 어렸을 때부터 명절에 친척들에게서 받았던 돈, 그리고 부모의 친구들이 주는 용돈과 부모가 가끔 입금하는 돈을 넣어둡니다. 현재 평생통장인 CMA에는 5백만원 정도가 있습니다. CMA통장은 자유입출금통장보다 수익률이 높아서, 자녀에게 은행 자유입출금통장과의 차이점을 설명해 주면서 금융에 대한 교육을 하는 용도로 쓰기도 합니다. 

 

또한 평생통장에 저축되어 있는 돈은 고교 졸업 후에 아들이 스스로 관리해야 한다는 것을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줍니다. 그 때 돈이 얼마가 있건, 이는 아들 인생에서 평생 가지고 가야할 통장이고 돈이 몇 천만 원까지 쌓이면 다른 곳에 투자를 하거나 예금으로 맡겨 운용해야 한다고 교육합니다. 

 

아들의 꿈은 고3시험이 끝난 겨울에 평생통장에 있는 돈 일부를 인출해 영국 축구 관람을 하는 것입니다. 그 목적을 달성하고 남는 돈은 다시 자신의 돈 관리를 위한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하는 기초 자금이 되는 것입니다. 

 

Written by 조진환,

<7일만에 끝내는 돈 공부>

<경제습관을 상속하라>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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