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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이 영어 어쩌죠? 1화 : 우리 아이들의 과도한 영어학습
이보영 2018-06-08 11:42:13
조회: 765 공감: 6
http://www.edupang.com/community/82311

어릴 적부터 저는 이런 말과 소통에 대해 관심이 많았답니다. 결국 같은 것을 원하고 있으면서도 막상 표현하는 말과 글을 보면 서로 한참 다르다고 하면서 심지어 말다툼까지 하는 것을 보면 참 안타까울 때가 많지요.  그건 저 자신도 아마 예외가 아닐 겁니다.  

 

우리 아이들이 결국은 행복해지기를 모두 바랍니다. 어디 가서라도 당당하게 자기 생각을 말할 수 있고 남을 잘 이해할 수 있는 ‘소통’을 잘 하는 세계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그래서 영어가 사실 꼭 필요하다는 것에도 동의합니다. 영어는 아직까지도 세계적으로  공통된 의사소통의 도구로 가장 많이 쓰이니까요. 하지만 그 필요한 영어를 언제 어떤 식으로 익히도록 할 지에 데서는 의견이 구구합니다. 그로 인한 의견 대립과 갈등도 사실 다양한 생각과 경험과 지식이 있는 한 충분히 가능한 일이지요.  그런데 유치원 아이들을 영어의 과한 학습으로 인해서 고생시키면 안되니 아예 영어교육을 막아야 한다는 것은 조금 현장을 잘 못 이해한 데서 비롯된 게 아닌가 합니다.  

 

저는 전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많이 다니면서 그곳의 원장님, 선생님, 학부모님들을 뵙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우리 아이들이 유아기에 어떤 식으로 영어를 익히면 좋고 거기에서 부모님은 어떻게 도와주면 좋으며 앞으로 자라면서 이런 과정을 겪게 될 것이니 이런 식으로 지켜보며 도와주면 좋다”라는 내용으로 특강을 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원장님들은 “우리는 아이들이 즐겁게 영어를 익히기를 원한다”는 교육 철학을 말씀 해 주십니다. 그런데 어떤  곳은 원장님들께서 아이들에게 단어 시험을 치게 하고 CNN뉴스를 보게 하며 심지어 영어 일기를 쓰게 한다고 자랑스럽게 말씀하시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이 동네의 교육열이 대단히 높아서” “우리는 남다른 교육을 시킨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깜짝 놀랐지만 워낙 확고한 교육철학을 갖고 계신 그 원장님들의 생각을 바꾸기엔 거기 머무른 시간이 너무 짧았습니다.  

 

 

사실 머리가 다 큰 학생들도 쉽지 않은 시험과 어려운 내용을 듣고 이해하기,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쓰기 같은 활동들을 이제 5,6 살 짜리 우리 아이들이 해내기에는 너무나 버겁습니다. 시도할 수는 있을 지 모르지만 그 과정에서 아이들은 힘들어합니다. 그로인한 교육적 효과 또한 크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무엇보다도 그렇게 자라난 아이들이 나중에 과연 영어공부를 어떻게 생각할까, 긍정적인 경험으로 기억하고 살면서 영어와 잘 친해질 수 있을까 생각하면 걱정부터 앞섭니다. 또 자칫 주변에 다른 교육기관에서도 이런 식의 많은 양 어려운 질의 교육을 ‘따라하는’경우가 있을 까봐 그러면서 마치 그것이 ‘잘 하는 것’인 양 확대시킬 것이 못내 우려됩니다. 아하, 그래서 그런 식의 그야말로 과도한 영어교육을 아예 정부는 막아보려고 하는 것이구나 라는데 생각이 미치자 그러한 조치도 아주 이해못할 것은 아니다 싶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대부분의 우리 유아기의 어린이들은 행복하게 영어를 만나고 있습니다. 영어라는 새 친구와 놀 듯이 활동하는 것이 즐겁고 신난다고 합니다. 많은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선생님으로, 1주일에 겨우 두 세 번 만나는 그 영어 선생님들을 꼽는다고 합니다.  “정말 깜짝 놀랐다”고 말씀하시는 그 부모님들은 아마도 어릴 적에 그렇게 신나고 즐거운 영어 놀이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은 분들이 대부분일 겁니다. “아니 영어 선생님이 제일 좋다고? 거 참 신기하네” 라고 말하는 부모님들의 표정을 보며 어른이 경험했던 것과 우리 아이들이 경험하고 있는 것은 같은 목적일지라도 참 많이 다르다는 것을 이젠 어른들이 정확히 알아줬으면 합니다.  살면서 알아야 할 모든 영어를 초등학교 졸업 전 까지 다 미리 배우고 깨우칠 수는 없습니다. 머리가 크고 마음이 크고 눈과 귀가 더 크게   열릴 때까지 기다렸다가 그제서야 알 게 되는 것들이 너무나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더욱 행복하게 또 커서까지 두고두고 기억할 긍정적인 경험을 많이 갖도록 도와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어릴 적의 경험들 이야말로 평생 힘이 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위로부터의 결정되어 내려오는 정책결정과 시행으로 멀쩡히 잘 하고 있는 대다수의 아이들의 영어 경험의 기회를 없앨 것이 아니라 오히려 아래로부터, 즉 일선의 원장님, 선생님들, 그리고 학부모님들이 바른 정보와 지식과 경험을 가지실 수 있도록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못지 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은 집에서 엄마아빠가 우리 아이의 영어교육을 어떻게 도와주면 좋을지에 대해서 애기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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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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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e 2018-06-11 14:53:34 1
대한민국 최고의 영어선생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니 많은 위안이 되네요^^ 이보영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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