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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한 진짜 유학 이야기 14화 : 비행기 안타고 가는 유학, 국제학교
김민수 2018-07-02 17:00:17
조회: 305 공감: 4
http://www.edupang.com/community/82592

 

  

오랜기간 유학 관련 일을 하다보니, 최근 10년 사이에 교육트렌드가 많이 바뀐 것을 느낍니다. 특히 조기유학이라는 것은 용어도 익숙치 않고, 특정 계층의 자녀들만 다녀오는 것으로 인식되던 시기가 있었지요. 

 

시간이 지날수록 유학 프로그램들이 다양해지고, 여러 업체간의 경쟁으로 유학비용도 내려가면서 진입장벽이 낮아지다보니 이전보다 조기유학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특히, 한국 학부모님들은 자녀 교육에 굉장히 민감합니다. 요즘에는 초등학교 입학 전부터 자녀 교육계획을 세우고, 어느 시기에 어떤 학습을 해야하는지 등등 전략적으로 아이들의 학습을 관리하는 분들이 많아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에 맞물려 최근 대두되고 있는 것이 바로 국제학교 입니다. 



해외교육을 고민중인 학부모님이라면, 아니 설사 해외교육에 전혀 관심이 없으신 학부모님들도 ‘국제학교’에 대해 한번쯤은 들어보셨을 것입니다. 

국제학교란, 다양한 국적의 학생과 교사들이 모여있는 국제적인 교육기관으로, 해당 국가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이나, 현지 학교의 커리큘럼과 다른 교육과정이 필요한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를 말합니다. 한국에서는 외국어 능력 향상과 국제화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그리고 급증하는 조기유학 수요를 국내로 전환하고자 법으로 제정한 형태의 학교로, 대표적인 학교로는 Chadwick International(채드윅 국제학교, 인천), North London Collegiate School(NLCS, 제주), Branksome Hall Asia (BHA, 제주), Korea International School (KIS) 등이 있습니다. 

왜 유학을 고민중인 학생들이 국제학교를 함께 고민하게 되는지, 국제학교를 가기 원했던 학생들을 옆에서 지켜보며 입학을 위해 함께 했던 준비들, 그리고 어쩌면 입학 준비보다 더 중요한 국제학교에 합격한 후 생활에 대한 실질적인 이야기를 해보고자 합니다.


‘왜 국제학교를 생각하는가?’

자녀를 둘 이상 두신 학부모님의 경우, 첫째 때에는 아이 교육을 위해 올인합니다. 인터넷 카페, 학부모 모임 등등 찾아다니면서 정보도 많이 알아보시고, 아이 교육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무엇이든 하게 됩니다. 그런데 막상 해보고 나니, 그런 노력들이 100% 성공으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회의감이 듭니다. 그 사이에 또 입시정보는 시시각각 변하다보니 첫째 때의 노력을 둘째에게는 다시 들이기 힘들어지는 상황이 오면서 아이가 겪어야 할 치열한 상황도 안타깝게 느껴지게 되죠. 이런 환경에서 희생되는 것은 결국 우리 아이니까요.

이 입시 전쟁에서 아이를 구해주고 싶다, 그리고 가능하면 아이의 개성과 장점을 살리는 교육을 시키고 싶다는 생각에서 자연스럽게 해외교육이나 국제학교 쪽으로 눈을 돌리게 되는 분들이 많아지게 됩니다. 

교육 선진국으로 꼽히는 미국에서도 물론 입시는 힘든 일입니다. 하지만 한국처럼 교육정책이 자주 바뀌거나, 오늘의 장점이 내일의 단점이 되는 식의 변화는 심하지 않습니다. 줄세우기식의 성적순으로 좋은 대학에 들어가는 것도 아니지요. 아이가 충분히 본인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면, 꼭 부자가 아니더라도 상위권 성적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좋은 대학에 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유명한 대학을 나오지 않더라도 아이가 자신만의 길을 찾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실질적으로 국제학교를 생각하게 되는 상황들’

처음부터 국제학교를 고려하지 않았다 하더라도, 자주 바뀌는 교육정책을 지켜보며 한국 교육 현실에 대한 비관적인 시각을 가지면서 학생 스스로 이런 틀을 벗어나 인생을 더 멀리 더 넓게 보고자 국제학교를 생각하는 경우가 생깁니다. 

사실 이런 전개가 오히려 자연스럽다고 생각합니다. 부모의 강요나 일방적인 계획이 아닌, 학생이 먼저 느끼고 생각하다보니 학생이 주도하는 가운데에 준비가 이루어지게 되는 장점도 생기지요. 



‘합격보다 더 중요한 국제학교 합격 이후’

국제학교에 합격을 했다면, 영어는 이미 목적이 아닌 수단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국제학교는 준비하고 합격했다고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입학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아이가 국제학교에 입학하여 아무런 어려움 없이 학교에 적응하고 공부하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 

국제학교에 들어가서 영어를 배우고 영어실력을 키울 것으로 기대한다면, 아이는 그때부터 고난의 길을 겪을지도 모릅니다. 목표의식 없이 입학하거나 기본적인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학생이 입학한다면 심한 경우는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일반학교로 나가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학생이 국제학교에 들어갔다가 일반학교로 옮기는 상황이 발생할 때는, 그 이유가 본인의 진로 변경, 학교 교육 방식 자체가 학생의 생각과 맞지 않거나 국제학교가 아니더라도 다른 길을 찾았다는 학생 주도적인 사유가 되어야지, 영어가 힘들어서 나오는 것은 그만큼 시간을 낭비한 것과 다를 바 없습니다. 부모님의 잘못된 욕심으로 아이가 희생당하는 셈이지요.



‘영어를 어떻게 목적이 아닌 수단으로 만드는가’

영어를 잘 하기 위한 방법으로, 한국에는 영어유치원부터 학원까지 다양한 교육기관들도 많고 그 외에도 스터디 모임이나 개인 교습 등 배울 수 있는 영어 학습 과정들이 넘쳐나지요. 실제로 이런 과정들을 거쳐서 영어를 잘 하게 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문제는 시간입니다. 영어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하는 것입니다. 학원을 꾸준히 다니건, 유학을 가건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의 학습적 성향, 속도,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적절한 시기에 지속적인 학습이 필요합니다. 

유학을 가는 경우 현지 학생들, 선생님들과 일반적인 학교 생활을 하게 됩니다. 물론 처음에는 영어를 잘 못 하기 때문에 당연히 어려움이 있겠지요. 이를 극복하기까지는 3~6개월 정도가 소요되고, 성실한 학생이라면 1년 정도 지나면 학급에서도 상위권에 드는 경우도 심심찮게 나옵니다. 

그렇다고 학교공부만 잡고 있으면, 영어가 늘지 않습니다. 학생의 상황에 맞춰, 언어 습득과 학교 공부에 대한 밸런스를 잘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야 영어실력이 자연스럽게 향상되고 학습적인 수준도 고급화되면서 영어의 질이 높아지게 됩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독서입니다.


영어 수준의 고급화는 바로 이 독서에 달려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한국에서도 저학년때까지는 학생들이 책을 많이 읽습니다. 그런데 어느 시점부터 학원다니느라, 공부하느라 정작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지면서, 점점 독서량이 줄게 됩니다.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독서량이 줄어드는 건 미국에서도 마찬가지인데, 그럼에도 초등/중등까지는 책 읽을 여유가 한국에 비해서는 미국이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독서를 하면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잘 아시겠지만 어휘발달, 표현력 증가에 도움이 되고 이렇게 익힌 표현들을 자연스럽게 말하기와 쓰기에 적용하면서 사고력 확장에까지 이르게 됩니다.

국제학교의 마지막 관문은 인터뷰인데 책을 많이 읽은 아이들은 인터뷰도 자연스럽게 합니다. 인터뷰는 단순히 외워서 되는 것이 아니며 독서가 큰 도움을 줍니다.


‘국제학교 입시에 필요한 요건들’

국제학교 입시를 준비한다는 것은, 지금까지 설명드린 모든 과정을 거쳐서 영어는 이미 완성이 되어 있는 상태여야 합니다. 국제학교에 입학한 이후에는 많은 양의 책을 빠른 속도로 읽고 영어로 리포트를 쓸 수 있는 수준이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면 합격을 해도 학교생활을 따라갈 수 없기에 결국 국제학교의 길을 포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국제학교를 포함해서 해외교육은 아이에게 좀 더 넓은 세상을 보여주고, 생각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좋은 방법 중 하나라는 것은 확실합니다. 영어실력뿐만 아니라, 아이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길을 찾고 계신 학부모님들께 좋은 선택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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