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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어떻게 하고 계세요?...코로나 시대의 주식투자 전략 4가지
사이다경제 2020-03-18 10:08:38
조회: 345 공감: 0
http://www.edupang.com/community/87944


 

 

 

전 세계 악재

정면으로 맞은 코스피 

 

2018년 1월 코스피지수가 

2,607.1 고점을 기록한 이후로

한국 증시는 글로벌 악재를 

온몸으로 맞고 있습니다. 

 

코스피시장에선 거래를 일시 중단하

사이드카와 서킷브레이커가

동시에 발동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13일 오전

1722.68에 하락 출발한 지수는 오전 9시께

프로그램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된 이후

재차 낙폭을 확대하면서

서킷브레이커까지 발동되었습니다.

 

사이드카(sidecar)

코스피200 선물 가격이

기준 가격보다 5% 이상 하락해

1분간 지속될 때 발동되는 것으로,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하며 하루에 한 번만 발동됩니다.

 

서킷브레이커(circuit breakers)

코스피지수가 전일보다

8% 넘게 내리는 현상이

1분간 지속되면 발동되는데요, 

 

이에 주식시장과 관련 파생상품시장은

20분 동안 거래가 멈추며

이 역시 하루에 한 번만 발동됩니다.

 

코스피시장에서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된 것은

2001년 9월 12일,

미국 9·11 테러 이후 약 19년 만에 처음이며,

 

12일, 13일 연이어 발동한

매도 사이드카는 그리스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가 커진 지난 2011년 10월 4일 이후

약 8년 5개월 만입니다.

 

'미-중 무역분쟁'

미국의 대선 레이스로 인해 

수면 아래로 가라앉나 싶더니,

 

금세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초유의 위기를 맞은 것입니다.

 

코스피지수는 2018년 9월을 기점으로 

120주선을 하향 이탈한 이후

단 한 번도 120주선(=2,210p)을 

시원하게 돌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120주선: 3년의 중장기 추세를 나타내는

이동평균선(일정 기간의 주가를

순차적으로 산술평균한 것.)

 

시장 심리를 파악할 때 사용하는 분기선은

20주 이평선과 120주 이평선이 있는데

20주선은 단기 심리를, 120주선은

중장기 경기흐름을 볼 때 사용한다.

 

2018년 9월은 미-중 무역분쟁이라는

글로벌 악재가 한국증시에

직격탄을 날린 원점으로,

 

이 시기 이후 120주선에 부딪히는 모양이

반복되는 것은 경기흐름이 그만큼

우호적이지 않다라고 볼 수 있다. 

 

 

2019년 한국 경제성장률이 

역대 최악이었던 만큼, 

 

2020년 기저효과로

경기 반등이 일어날거라 생각한 기대

코로나19 장기화 조짐으로

물거품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저효과

: 경제지표를 평가하는 과정에서

기준시점과 비교시점의 상대 수치에 따라

그 결과에 큰 차이가 나타나는 현상.

(시사경제용어사전, 기획재정부)

 


(2018년 1월 이후 코스피 주간 차트 흐름 ⓒ네이버 금융)

 

 

특히 위 그림과 같이 코스피지수가

120주선을 돌파할 무렵 

코로나19 사태가 일파만파 확산되면서, 

 

두 번의 갭하락과 함께

이번의 무차별적 급락이 이어진 것이라

아쉬움은 더 큽니다.

 

*갭하락

: 장이 마감된 뒤부터 다음 날

장이 시작하는 사이에 환율이나

주가가 떨어지는 것.

 

한국 주식투자자들의 심리는

참담한 상황입니다.

 

 

 

 

결국 '팬데믹'

 

1월만 해도

투자전문가나 애널리스트들은 

과거 '사스(SARS)'나

'메르스(MERS)' 사례를 거론하며,

 

시장이 안정화될 것이라며

코로나19를 평가절하하는 분위기였습니다. 

 

그저 2017년 이후 글로벌 증시를 이끈

미국 대형 IT 기업들에 납품되는

소재, 부품, 장비의

글로벌 공급망에 차질이 빚어질 것이라

전망하는 정도에 그쳤죠.

 

하지만 지난 11일

세계보건기구(WHO)가 결국

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

(범세계적 유행)을 선언했습니다.

 

테드로스 아드하놈 게브레예수스

WHO 사무총장은 현지시간 11일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팬데믹으로

특정될 수 있다는 평가를 내렸다"라며

팬데믹을 선언했습니다.

 

*펜데믹(Pandemic)

: 세계보건기구(WHO)는 위험도에 따라

전염병 경보단계를 1~6단계까지 나누는데

최고 경고 등급인 6단계를

'펜데믹(pandemic; 전염병의 대유행)'이라 한다.

 

인류 역사상 팬데믹에 속한 질병은

14세기 유럽을 전멸시킨 '흑사병(페스트)',

1918년 전 세계에서 5,000만 명 이상의

사망자를 발생시킨 '스페인 독감',

1968년 100만 명이 사망한 '홍콩 독감'

2009년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14,000여 명의 사망자를 낸 신종플루 등이 있다.

 

WHO가 1948년 설립된 이래 지금까지

팬데믹을 선언한 경우는 1968년 홍콩독감과

2009년 신종플루, 그리고 이번 코로나가 세 번째다.

 

 

 

이 혼란스런 상황에서

국내 주식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투자 대응 전략은 무엇일까요?

 

 

 

'두 가지 모멘텀' 사라진 2020년

 

'실적'과 '정책'은 증시를 움직이는

전통적인 두 가지 모멘텀인데요,

 

일단 2020년 한국 주식시장에서

이 두 가지 모멘텀이

정상 작동하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참조-'모멘텀'이 정확히 무엇일까?)

 

사실 꼭 코로나19 사태가 아니어도

한국 상장기업에서 

실적 모멘텀을 찾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국내 투자 전문가들은 

4월 총선 전에 발생할 수밖에 없는

정부 주도의 재정 정책 모멘텀을 

기대해보라고 조언하기도 했죠.

 

하지만 총선 이슈조차

겉잡을 수 없이 확산되는

코로나19 사태에 가려지면서,

 

한국 정부가 증시를 견인할만한 

정책 모멘텀을 제공할 것이란 기대감도 

상당 부분 퇴색하고 말았습니다.

 

 

 

 

 

대응 전략은 4가지

 

모멘텀이 사라진 시장에서

주식투자자는 방어적 투자전략

그 어느 때보다도 적극적으로

수립할 필요가 있습니다. 

 

① 첫째, 2019년 최고의 히트 상품은 

주식이나 부동산도 아닌 이었습니다. 

 

국제 금 가격을 추종하고 오차가 적은 편인

금 ETF를 포트폴리오에 일부 편입하면, 

 

일반적으로 상반된 가격 흐름을 보이는

'금'과 '주식'을 동시 보유함으로써

실질적 분산투자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최근 3년간 국제 금 가격 동향 ⓒ네이버 금융)

 

 

② 둘째, 현재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 가능성을 고려하는 투자자라면,

 

주식 포트폴리오의

약 20%에 해당하는 현금을 보유함으로써

투자 유연성을 확보하고 

후일을 도모할 필요가 있습니다. 

 

③ 셋째, 상장 기업이 주주에게 

실질적으로 지급하는 현금인 

'배당'에 집중하는 전략도 현명합니다. 

 

앞서 살펴보았듯이

2018년 1월 이후 코스피지수는 

약 21.4% 가량 하락한 상황입니다.

 

개별 기업의 주가 하락폭 역시

급격히 커지는 가운데

배당 매력이 돋보이는 기업

속속 출현하고 있습니다.

 

2월 27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5%로 동결한 상황에서,

 

기준금리의 3~4배에 달하는

배당수익률을 제공하는 상장사에 대한

관심은 현 국면에서 합리적입니다. 

 

④ 넷째, 불확실성이 증폭되는 기간에 한해 

'인버스ETF' 같은 파생상품을 

포트폴리오에 반영하여, 

 

하락 변동성에 대해

적극적으로 방어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참조-거꾸로 돈 버는 투자전략! 인버스ETF란?)

 

인버스ETF는

코스피지수의 흐름과 비교했을 때

-1배 혹은 -2배의 변동을 보입니다.

 

단순히 말해 코스피가 2배 하락하면

인버스ETF는 2배 상승하는 것이죠.

 

그렇기 떄문에 인버스ETF는

지수 및 개별 기업 주가 하락에 대한 

적극적인 방어에 유리합니다. 

 

 

 

 

마스크 테마주의 '불나방' 될 것인가?

'진짜 실력' 쌓을 것인가! 

 

한국 주식시장을 테마주 시장이라고 

폄하하는 시선도 상당수 존재합니다.

 

그 시선처럼 마스크 테마주에

불나방처럼 쫓아다니는 모습은

투자자로서 결코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이러한 행동이 

투자자로서 위험을 맞서는 

근력을 높여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한 4가지 대응 전략의 

요점은 결국 이것입니다.

 

기대수익률은 낮추더라도

상관관계가 낮은 투자 자산 간 

분산과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마음 편한 투자를 

매해 지속할 수 있는 원천이 될 것입니다.

 

 

 

투자자들은 올해보다 

내년이 더 나아지기를 기대하지만, 

 

매년 발생하는 불확실성은 

때로는 소나기처럼 지나가거나

다른 때에는 거센 홍수가 되어 

투자 포트폴리오를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2020년에 발생한 코로나19 사태에 대한

대응 역시 얼마나 투자 자산 간

밸런스를 잘 유지하고 있는가

성공여부가 달렸음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제 자신부터

다시 되돌아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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