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진학대장입니다.
대한민국 입시의 최정점에 있는 서울대는 어떤 학생을 뽑기를 원할까요?
서울대를 가는 가장 단순한 방법은
정시(수능)에서 백분위 99를 달성하고 상위 1%대 수능성적을 받으면 됩니다.
하지만 올해 서울대 정시가 30%까지 확대되었어도
여전히 수시 비중이 70%인 점을 감안한다면,
수시, 특히 학생부 종합에서는 어떤 부분을 준비해야할지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오늘은 서울대에서 공개한 자료를 바탕으로
'서울대가 원하는 과목별 우수 인재'에 대해 포스팅해 보고자 합니다.
정부 방침으로 비교과가 축소,폐지되는 상황에서
학교생활기록부에서 입학사정관들이 가장 중요하게
평하는 항목은 '과목별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의 기재 내용입니다.
고3 수시 컨설팅을 하는 저 역시 학생들의 학생부를 살펴볼때
과목별로 담당 선생님들이 '세특'에서 어떤 내용을 기입해 주셨는지를 보면
그 학생의 학업수준,지적호기심,인성 등 다양한 요소를 확인할수 있습니다.
물론, 기재된 내용에 따라 학생부의 서류 평가 점수도 달라지겠지요~~
서울대에서 공개한 과목별 우수 세특 사례를 살펴 보시고,
나이스에 들어가셔서, 내 아이의 학생부 세특은 어떻게 기재되고 있는지
비교해 보시면 자녀 교육 지도에 많은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나이스) https://www.neis.go.kr
<영어 과목>
내신,수능 점수에서 드러나지 않는 영어활용능력(말하기,쓰기)이 기재됩니다.
학습활동과 학습경험의 '동기'와 '과정'에서 보인 역량이 평가되네요.
<국어 과목>
'문학'과목에서 직접 소설을 창작하고 영화 제작계획서를 발표 하는 등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학습태도와 열정이 돋보이네요.
<사회 과목>
'범죄와 일탈'등 사회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탐구 의지와 호기심이 엿보입니다.
형벌제도의 올바른 방향성 제시 등 구체적인 실행과정에서 보이는 열의,
과제수행력이 높게 평가 되는 것 같습니다.
<수학 과목>
설명을 듣고 암기하는 수동적 존재가 아닌,
능동적 질문하기와 스스로 답을 찾는 과정을 통한 학업자세,태도,열의가 돋보입니다.
<과학-화학 과목>
적극적인 탐구, 연구, 실험실습 과정에서 드러나는 과제, 참여도 및 태도,
문제해결력, 논리적 사고력, 과제 집착력 등 학업 소양과 태도, 역량을 볼수 있습니다.
<과학- 생명과학 과목>
시험 결과에는 충분히 드러나지 않으나 학습활동 수행 과정에서 나타나는
잠재적 학업 역량등을 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