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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이야기철학 : 위대한 질문을 던진 생각의 발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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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이야기철학 : 위대한 질문을 던진 생각의 발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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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질문을 던진 생각의 발명들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철학』. 밀리언셀러 철학자 페르난도 사바테르는 인류의 위대한 스승들이 품었던 생각들을 지적인 모험, 천재와 발명가들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로 바꾸어 흥미진진하게 전하고 있다. 이 책은 역사 속 인물을 단순히 한 명 한 명 나열하는 것이 아니라, 제자와 스승의 관계 그리고 역사와 시대의 연결고리를 통해 스페인은 물론 이탈리아, 유대교 사상가까지 일관된 흐름으로 서양 철학사를 정리한다. 소크라테스부터 시작해 20세기 철학자까지 인류 역사에 흔적을 남긴 사상의 흐름 속으로, 풍요로운 지식의 세계로 안내하는 이 책을 통해 비판적이고 자유로운 생각 연습을 할 수 있다.

저자 : 페르난도 사바테르

저자 페르난도 사바테르Fernando Savater는 1947년 스페인에서 태어났다. 마드리드 종합대학교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받았고, 파이 바스코 대학교 윤리학 교수를 거쳐 마드리드 종합대학 철학과 교수로 재직했다. 유럽기자협회에서 주는 프란시스코 세레세도 저널리즘상(1997년)을 수상한 뛰어난 칼럼니스트이자, 소설 《행운의 우애》로 플라네타 상(2008년)을 수상한 저명한 소설가이기도 하다. 그의 책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윤리학》은 전 세계 30여 개 나라에서 출간되어 100만 부 이상이 팔린 베스트셀러이다. 다른 책으로는 《청소년을 위한 이야기 정치학》, 《철학 사전》, 《세상이 던진 질문에 어떻게 답해야 할까?》 등이 있다.

chapter 1 철학? 그게 뭔데?
내 삶의 질문들 │ 이것이 바로 철학이다 │ 엉터리 철학자를 가려내는 법 │ 스스로 생각하기를 멈추지 마라



chapter 2 소크라테스, 그대는 유죄!
아테네에서 벌어진 일 │ 내가 아는 건, 아무것도 모른다는 것 │ 소크라테스의 반어법 │ 진정한 삶은 자신을 돌아보는 것



chapter 3 두 사람의 후계자
희곡으로 남은 소크라테스 │ 거리에서 교실로 │ 나는 분명 플라톤의 친구다. 하지만… │ 이 모든 것을 하는 이유



chapter 4 너 자신을 돌봐라
항아리 안의 철학자 │ 삶은 기다려주지 않는다 │ 왜 우리는 마냥 기뻐할 수 없을까? │ 연극처럼 살다간 사람들



chapter 5 철학, 제단으로 올라가다
로마제국과 기독교의 화해 │ 신앙과 이성은 양립할 수 있는가? │ 하느님은 경쟁자를 허용하지 않는다 │ 이단의 철학자들 │ 신을 증명하는 다섯 가지 방법



chapter 6 지극히 인간적인 그래서 기분 좋은
우리는 ‘작은 하느님’ │ 인간은 어느 정도 미칠 필요가 있다 │ 좋은 유토피아와 나쁜 유토피아 │ “나는 즐겁지 않으면 아무것도 하지 않는다” │ 문제가 많은 애국자, 마키아벨리 │ 전통이 흔들리던 시대



chapter 7 감히 신을 의심한다고?
과학을 사랑하는 철학자 │ 인간은 사회적 동물, 그래서 어쩌라고! │ 신의 시대에서 인간의 시대로 │ 관념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



chapter 8 빛이 있으라!
생각하는 사람들 │ 내가 있는 곳이 낙원 │ 지식의 지도를 만들다 │ 영혼과 신을 옹호하는 경험주의? │ 드디어 철학이 한곳으로 흘러들었다



chapter 9 관념의 혁명
프랑스혁명이 남긴 것 │ 특별한 헤겔의 계승자들 │ 삶은 고통이다 │ 실존의 3단계 │ 사회학의 선구자, 콩트 │ 교수가 될까, 신이 될까?



chapter 10 그 일은 바로 어제 일어났다
유럽 밖의 철학 │ 스페인이 자랑하는 두 명의 철학자 │ 정신과 물질의 싸움 │ 빼놓을 수 없는 그 이름, 프로이트 │ 나는 어떻게 존재하는가 │ 현대 철학의 두 여성

과거의 철학자들 역시 네가 관심을 갖는 주제들을 깊이 생각했다. 철학은 모든 인간들이 걱정하는 것을 다루기 때문이다. 그러나 그 철학자들은 어디까지나 지금 네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다른, 그들이 살았던 현실에 준하여 생각했다. 당연히 지금 네가 살고 있는 현실과는 다른 현실이다. 그들은 핵폭탄, 휴대전화, 인터넷, 비디오게임 같은 것을 상상조차 못했을 것이다. 이것은 무슨 의미일까? 그들이 너에게 도움을 줄 수는 있지만 너의 입장이 될 수는 없다는 뜻이다. 우리보다 앞서 걸어간 철학자들 덕분에 우리는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그들의 살았던 삶과 우리에게 주어진 삶은 다르다. 그러기에 자기 삶은 자기 스스로 고민해야 한다. 그 누구도 아닌 자기 스스로가. 이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꼭 기억할 것이 있다. 어느 누구도 너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없으며 자신이 하는 말을 맹목적으로 믿으라고 강요할 수 없다는 것, 또 혼자 생각하기를 포기하라고 할 수 없다는 사실이다.

- 본문 22~23쪽



최초의 근대 철학자로 알려진 사람도 주로 수학을 연구했다. 그는 다름 아닌 르네 데카르트다. (…) 그가 마지막으로 정착한 곳은 네덜란드였다. 연구와 사색의 자유를 찾아 떠난 곳이었다. 그곳에서 그는 기하학과 빛, 신체 혹은 기상 현상에 관한 논문을 썼다. 어느 정도 명성을 얻자 스웨덴의 여왕 크리스티나의 초청을 받아 스톡홀름에 부임하여 여왕의 개인 교사가 되었다. 그러나 불행히도 여왕의 자유 시간은 새벽 다섯 시뿐이었다. 스웨덴처럼 추운 나라에서 새벽 다섯 시에 철학을 공부한다는 것은 적절한 일이 아니다. 그 시각은 아직 침대에 누워 있어야 할 시각이었다. 더욱이 데카르트는 원래 병약한 사람이라 결국 그 새벽의 추위로 인해 폐렴에 걸려 사망하고 말았다. 철학자들에게는 군주를 즐겁게 하려고 애쓰는 것이 결코 유익한 일이 아니다.

- 본문 139쪽



실제로 계몽주의 학자들과 《백과전서》가 부추긴 불손하고 반항적인 비판의 분위기는 1789년 프랑스혁명의 주인공들의 사상에 결정적인 영향을 끼쳤다. 이 정치적 사건은 유럽의 제도는 물론이고 사고방식까지 뒤흔들어놓았다. 한편으론 정치와 생각의 자유, 평등과 민중의 연대감에 대한 유례없는 갈망을 일깨웠다. 심지어 칸트처럼 혁명과는 거리가 먼 사람들을 포함해 그 당시 교양 있고 관대한 많은 사람들이 그 갈망을 공유했다. 다른 한편으론 혁명에 따르는 잔혹한 공포가 다른 많은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롤랑 부인(평민 출신의 프랑스혁명 지도자로 공화주의자─옮긴이주)이 단두대에 오르면서 했던, “오, 자유여, 그대의 이름으로 얼마나 많은 범죄가 저질러질 것인가!”라는 슬픈 말에 공감했던 사람들이다. 그래서 ‘빛의 세기’ 이후에 이어진 19세기는 지적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프랑스대혁명의 결과로 점철되어 있었다.

- 본문 19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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