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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꼭 읽어야 할 스토리텔링 육아 : EBS 아이의 사생활, 부모의 아동상담 전문가 이영애 박사가 전하는 육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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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꼭 읽어야 할 스토리텔링 육아 : EBS 아이의 사생활, 부모의 아동상담 전문가 이영애 박사가 전하는 육아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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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꼭 읽어야 할 스토리텔링 육아』는 아동상담 전문가 이영애 박사가 육아의 기초를 이야기로 세우자고 제안하고, 이야기 속에서 육아의 기본과 육아의 방향을 찾고자 한 책이다.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치료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책은 그중에서도 육아와 관련된 숨은 뜻을 찾아낼 수 있는 이야기 65개를 묶어 제대로 된 육아를 하려면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저자 : 이영애

저자 이영애는 숙명여자대학교 아동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아동상담을 전공,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재 숙명여자대학교 사회교육대학원 겸임교수로 있으며, 한국놀이치료학회 학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또한 놀이치료기관인 원광아동상담연구소 소장으로 다양한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 놀이를 통한 심리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EBS 다큐프라임 [아이의 사생활] 1편(자존감), 2편(형제), [아동범죄 미스터리의 과학], [내 아이의 전쟁 알레르기], [오래된 전통육아의 비밀], [퍼펙트 베이비] 편 등에 전문가로 출연하여 아이들의 마음을 알기 쉽게 전달해주었으며, EBS [부모], [양육을 부탁해], KBS 1라디오 [오한진, 이정민의 황금사과] 에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해 많은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아이의 사회성》, 《엄마도 놀이 전문가》, 《떼쓰는 아이 키우기》 등이 있다.

프롤로그 | 옛이야기로 함께 성장하는 부모와 아이



PART 1 나를 알면 아이가 제대로 보인다
*내 안의 모성을 바로보라

엄마에게 필요한 것은 마음의 눈과 삶의 지혜 | 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가치 있는 것 | 진정한 마음이 있다면, 결국 다 괜찮아진다 | 속이 비어 있을수록 과장된다

*건강한 양육의 디딤돌, 엄마의 자존감을 키워라

모든 것은 마음에서 시작된다 | 있는 모습 그대로가 사랑스럽다 | 숨기고 감출수록 멀어지는 행복의 기회 | 좋고 나쁨은 한순간에 결정되지 않는다 | 남들과 다른, 그래서 가치 있는 |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킬 필요는 없다 | 비교를 통한 자부심은 자존감이 아니다

*현실감각을 일깨워라

지금 여기를 사는 즐거움 | 이 세상에 완벽한 것은 없다 | 거리를 두면 실체가 보인다 | 일어나지 않을 일을 미리 걱정할 필요는 없다 | 걱정을 극복하는 방법, 현재에 충실하기

*아이를 향한 욕심을 경계하라

지나친 욕심은 모든 것을 물거품으로 만든다 | 밑도 끝도 없는 욕심 | 가야 할 때와 멈춰야 할 때 | 삶의 본질을 먼저 생각하기 | 아닌 것을 깨달았다면 | 함께 행복에 이르는 길

[PLUS] 아이와 엄마를 키우는 현명한 양육법



PART 2 아이를 이해하면 육아의 길이 보인다
*내 아이의 발달을 이해하라

지금 내 아이는 어디에 있나 | 지문과도 같은 아이의 기질 | 아이의 특성을 파악하는 지혜

*관계의 기초, 애착을 형성하라

충분히 사랑해야 분리될 수도 있다 | 사랑이 고프면 마음이 허해진다 | 따뜻하고 지속적인 보살핌이 아이를 살린다

* 안정적 정서가 인생을 결정한다

감정에 압도되면 천하장사도 무용지물 | 공감은 정서의 소화제 | 알고 표현하면 다룰 수 있다 | 나눌수록 풍성해지는 정서 | 마음은 몸까지도 지배한다 | 아이의 정서를 키우는 중간지역

[PLUS] 중재 역할을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4가지 태도

* 자율성과 주도성을 보장하라

자유롭고 강인해야 제대로 설 수 있다 | 떠나야 이루어지는 성장 | 떠나보낼 마음의 준비 | 쓸데없는 힘겨루기는 금물 | 사사건건 막으면 엇나간다

[PLUS] 반항적인 아이를 다루는 법



PART 3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자라는 육아의 길
* 좋은 엄마와 나쁜 엄마

한 사람 속 두 엄마 | 따뜻함은 찬 바람보다 힘이 세다 | 아이는 또 다른 내가 아니라 ‘너’ | 꼭 필요한 적절한 훈육

* 심리적 거리를 유지하라

적절한 심리적 거리가 아이의 성장을 돕는다 | 지나치면 모자란 것만 못하다

[PLUS] 과잉보호를 피하는 3가지 방법

* 아이의 성장을 돕는 3가지 이야기

해보면 느낄 수 있다 | 좋은 것을 보면 본받고 싶어진다 | 사람을 통해 자라는 아이

* 대화만 잘 나누어도 육아가 행복해진다

대화의 기본은 경청 | 누구나 이야기를 들어줄 사람이 필요하다 | 공감은 언 마음도 녹인다

[PLUS] 건강한 대화를 방해하는 태도

* 자존감 있는 행복한 아이로 키워라

나에게 집중할 때 생기는 놀라운 힘 | 남을 위할 때 나도 올라간다 | 나다운 것이 가장 아름답다

* 세상 속에서 더불어 살아가게 하라

역지사지 : 더불어 살기 위한 주춧돌 | 겸손 : 낮추고 나눌수록 커지는 행복 | 배려 : 보살피는 마음 | 진실함 : 행동으로 증명되는 마음 | 탈 자기중심성 : 나 대신 우리 | 같은 잣대 : 나에게도 남에게도 공정한 마음

[PLUS] 사회성을 키우는 3가지 전략

* 마음이 건강하고 행복한 아이로 키워라

존중하면 책임감도 커진다 | 성실함이 행복을 이끈다 | 받은 것에 감사하고 베푸는 즐거움 | 내 안에 있는 놀라운 힘 발휘하기 | 진짜에 집중하기

[PLUS]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아이로 키우는 방법



에필로그 | 길을 잃은 부모에게 건네는 위로 한마디

이야기로 배우는 엄마, 이야기로 자라는 아이

65가지 육아 고민에 이야기로 답하다



-EBS 《아이의 사생활》, 《부모》의 아동상담 전문가 이영애 박사가 전하는 육아의 기본

-민담, 설화, 신화, 동화에 담긴 삶의 지혜에서 육아의 길을 찾다!

-이야기 속에 담긴 엄마와 아이가 함께 행복해지는 방법



1. 기초 없는 육아비법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이야기로 육아의 기초를 세워라!

찾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육아에 대한 정보는 차고 넘칠 정도로 충분한 세상이다. TV에 책에 온갖 교육 프로그램까지, 앞다퉈 아이를 건강하고 똑똑하고 행복하게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그런데 전문가가 제시하는 방법을 내 아이에게 적용해보아도, 남들이 효과를 봤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방법을 그대로 사용해보아도 그때 잠시 잠깐 반짝 효과를 보일 뿐, 결국 아무런 변화도 이끌어내지 못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라는 아주 구체적이고 직접적인 방법이 쏟아져 나오는데도 불구하고 내 아이에게 딱 맞는 방법을 발견하기 어렵고, 그래서 오히려 더 구체적인 비법을 알고 싶다는 갈망과 불안감만 커지는 것이 현실이다. 도대체 그 이유가 무엇일까?

간단히 말해 육아라는 것이 본래 구체적인 비법으로 완성되지 않기 때문이다. 육아는 공식이나 기법이 아니다. 우선 육아의 기본을 제대로 알고, 방향을 올바로 잡아야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다. 이에 책은 이제 그 모든 방법론을 사용하기 이전에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현란한 육아 기법이나 마치 만병통치약처럼 여겨지는 “그래서 OO이가 화가 났구나”라는 식의 육아용 주문을 사용할 것이 아니라 기본을 튼튼히 해야 아이를 제대로 키울 수 있다는 것. 그 기본이란 무엇일까? 우선 인간에 대한 이해가 첫 번째이다. 그리고 아이를 키우면서 순간순간 마주하게 되는 부모 본연의 속마음을 이해하고, 성인과는 다른 아이에 대해 이해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육아의 기본이다.

책은 기본을 깨닫고 기초를 튼튼히 하는 매개체로 ‘이야기’를 사용한다. 삶의 이치를 깨닫고 마음을 움직이는 데에는 이야기만 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야기는 그만큼 힘이 세다. 그중에서도 오랜 시간을 거치면서도 생명력을 잃지 않고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에는 사람들의 무의식을 건드리는 내용이 많다. 표면적인 교훈이나 방법론이 아니라 우리의 잠재의식을 건드리는 이야기를 읽다 보면, 내 아이를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를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을 것이다. 기초공사가 탄탄히 이루어져야 그 위에 구체적인 비법이라는 건물을 튼튼히 세울 수 있다. 이제 신화, 민담, 설화, 동화 등 수많은 세월을 거치며 구전되어온 이야기 속에 담긴 삶의 지혜와 육아에 대한 통찰을 통해 육아의 기본을 튼튼히 해야 할 때이다. 수많은 방법론과 정보 속에서 길을 잃은 부모라면 분명 이 책 속에서 아이와 행복해지는 길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2. 이야기 속에는 자기표현과 자기치유의 놀라운 힘이 있다

이야기에서 육아의 기본, 육아의 방향을 찾아라!

이야기는 분명 마음을 움직이는 커다란 힘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우리는 이야기를 읽으며 무릎을 탁 치면서 감탄하기도 하고, 아이디어의 실마리를 찾기도 하며, 때로 분개하고 때로 눈물을 흘린다. 이런 이야기의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일까? 이야기,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옛이야기에는 은유와 비유와 상징이 녹아들어 있다. 그래서 표면적인 스토리라인과 별개의 의미가 숨어 있는 경우가 많다.

미로처럼 숨겨진 그 의미를 찾아내는 순간 그 이야기는 내 마음을 그대로 대변해주기도 하고, 지나간 상처가 치유되는 놀라운 힘을 발휘하기도 한다. 한마디로 이야기 속에는 자기표현과 자기치유의 힘이 들어 있는 것. 아직 자신의 감정과 생각을 조리 있게 표현하지 못하는 아이들이 이야기에 열광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이야기는 그 자체만으로도 훌륭한 치료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삶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책은 그중에서도 육아와 관련된 숨은 뜻을 찾아낼 수 있는 이야기 65개를 묶어 제대로 된 육아를 하려면 어떤 마음가짐과 태도를 가져야 하는지를 제시한다. 이제 그 이야기 속에 숨겨진 육아의 방향을 찾는 여정을 함께 떠나보기 바란다.



3. 부모 스스로를 알고 내 아이를 알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이 보인다

육아의 기본 3요소를 두루 다룬 책!

육아는 기본적으로 세 가지 요소로 이루어진다. 첫 번째 요소는 바로 부모 스스로를 돌아보는 것이다. 모든 부모는 행복하고 건강한 아이를 꿈꾸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른 법. 한 생명을 책임진다는 부담감에서부터 마음과는 달리 도무지 말을 듣지 않는 아이까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버거운 현실 앞에 무너질 때가 한두 번이 아니다. 바로 이 실마리를 찾으려면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야 한다. 나를 제대로 알아야 해결되지 않은 자신의 문제가 육아에 영향을 끼치는 것을 방지할 수 있고, 자신이 받은 부적절한 육아태도가 아이에게 대물림되지 않기 때문이다. 모든 문제의 해결은 우선 자기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는 데서부터 시작된다.

두 번째 요소는 그 누구와도 다른 내 아이의 개별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육아가 힘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아이를 제대로 모르기 때문이다. 아이는 어른과는 질적으로 완전히 다른 존재이고, 날마다 새롭게 성장하는 존재이다. 내 아이가 어떤 발달단계에 있는지, 내 아이의 기질은 어떠한지, 성격은 어떠한지, 어떤 특장점이 있는지를 파악해야 제대로 된 육아를 할 수 있다. 내 아이를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서 남들이 좋다는 이런저런 방법을 적용해봐야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하기 십상이다. 내 아이를 알아야 제대로 된 육아의 방향을 잡을 수 있다.

그리고 마지막 요소는 그 둘이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방법을 찾아내는 것이다. 수없이 넘쳐나는 방법론이 아니라, 독특한 개성과 삶의 이력을 지닌 ‘나’라는 한 인간과 독특한 기질과 소질을 가진 ‘내 아이’가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를 고민해야 한다. 그 방법을 찾기란 그리 어렵지 않다. 기본에 집중하면 되기 때문이다. 기본만 잘 지켜도 아이와 엄마가 행복하게 자라나는 육아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부모 스스로를 돌아보고, 내 아이의 기질과 성향을 제대로 파악하고, 그 둘이 원활한 상호작용을 맺는 것이 육아의 기본 3요소이다. 책은 이 기본 3요소를 두루 다루며, 부모 스스로를 단단하게 만들어주고 내 아이를 이해할 수 있도록 이해의 범위를 넓혀주며, 서로 건강한 관계를 맺기 위한 기본을 제시한다. 이 세 가지 요소가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육아는 고통이 아니라 분명 즐거움과 행복이 될 수 있다.



4. 다년간 부모와 아이를 상담한 이영애 박사의 현실적인 조언

이야기에 현장감을 더하다!

책의 또 다른 장점은 육아의 현장에서 고민하고 갈등하는 부모와 아이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들을 수 있다는 것이다. 저자는 EBS 《아이의 사생활》, 《부모》 등에 출연하여 자녀교육에 대한 생생한 조언을 제공해 많은 부모의 사랑을 받았을 뿐 아니라, 놀이치료기관의 소장으로서 다양한 부모와 아이들을 만나 심리치료를 진행하였다. 책 속에서 무수히 많은 부모의 고민과 아이들의 속마음을 만날 수 있는 것은 그 덕이다.

사람들은 상담실까지 찾아와서도 진짜 속마음을 털어놓기 어려워한다. 아이 역시 마찬가지다. 자신의 속마음을 말하기 어려워 오히려 반항적으로 행동하고 일부러 미운 행동을 골라 하기도 한다. 상담실에 온 사람들조차 이럴진대, 타인에게 진짜 속마음을 드러내기란 얼마나 어려울까? 아무리 엄마라는 동질감이 있다고 해도 다른 엄마들의 진짜 고민을 알아채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책 속에서 만나는 사례들은 그래서 더 값지다.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는 부모가 있고, 내 아이와 같은 행동을 보이는 아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부모에게는 위안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책을 읽어나가며 그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힌트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뜬구름 잡는 소리가 아니라 육아의 현장에서 부모와 아이의 실질적인 고민을 듣고 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추리고 설명했기 때문에 더욱 신뢰할 수 있다.



5.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들려주는 옛이야기

이야기도 읽고, 육아의 방향도 잡는 일석이조의 효과

책에 실린 65편의 이야기를 엄마가 먼저 읽고 아이에게 들려주는 방식으로도 책을 활용할 수 있다. 무조건 아이에게 변화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왜 그래야 하는지를 옛이야기를 통해 전달하면 훨씬 더 쉽게 마음을 움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들이 어리다고 해도 무조건적으로 안 된다고 강압적으로 제한하거나 억압적 훈육을 하는 것과 납득하고 스스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을 해주는 것은 다르다.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주인공이 왜 그랬는지, 자신이라면 어떻게 할 것인지, 무엇이 잘못된 것 같은지, 이야기가 어떤 의미를 지니고 있는지를 주제로 대화를 나눈다면 아이들과 훨씬 더 깊이 교감할 수 있고, 정서를 풍부하게 하는 육아를 해나갈 수 있을 것이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이야기도 읽어주고, 동시에 그 속에서 스스로 변화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일러줄 수 있기에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책은 ‘반항적인 아이를 다루는 법’, ‘중재 역할을 위해 부모가 가져야 할 태도’, ‘사회성을 키우는 3가지 전략’ 등 부모가 특별히 유의해야 할 사항을 따로 모아 제시하고 있는데, 이 또한 육아의 기본을 잡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책속으로 추가


그 답은 ‘기질’에 있습니다. 기질이란 아이들이 가지고 태어난 생물학적 반응성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엄마의 양육태도 때문에 생기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외부 상황과 환경에 반응하고 적응하는 능력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적응력이 좋고 비교적 일관된 반응을 보이고 평상시 행복한 정서를 표현하는 아이들은 ‘순한 기질’을 타고났다고 합니다. 그다음에 민감하고 외부에 적응하는 시간도 오래 걸리고, 무엇 때문에 화를 내는지, 언제 불편함을 느끼는지 쉽게 예측하기 어렵고,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이는 경우는 ‘까다로운 기질’ 유형입니다. 마지막은 까다로운 기질에 비해 다소 예측이 가능하지만 역시 외부에 적응하는 데시간이 많이 걸리고, 활동성이 저하된 경우인데, 이는 ‘반응이 느린 기질’ 유형입니다.

대체로 기질 때문에 발생하는 이해하지 못할 행동들은 대략 만 5세가 넘으면 차츰 약화되거나 감소되기도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기질을 이해하지 못한 엄마가 아이를 키우는 데 어려움을 겪고, 이 어려움이 고스란히 아이의 성격 형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데 있습니다. 사실 까다로움 때문에 가장 고통스럽고 힘든 것은 다름 아닌 아이 자신입니다. 그런데 이것이 엄마의 고통으로 역전되면서 아이와 엄마 사이가 악화되어버리는 것이 문제입니다. 보호자와 중재자 역할을 해야 하는 엄마가 자기 역할을 못하니, 아이는 더욱 어찌할 바를 모르는 상황에 노출되는 것이지요. 그러므로 기질이 까다로운 아이들의 경우, 이를 잘 이해하고 중재해주는 부모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_p. 103-104 ‘PART 2 아이를 이해하면 육아의 길이 보인다’ 中



일본의 《잇슨보오시》, 미얀마의 《머리님》과 유사한 이야기는 전 세계의 민담, 동화에 빠지지 않고 등장합니다. 왜 그럴까요? ‘부모를 떠나 다양한 모험을 할 때 아이들은 성장한다’는 것이 변하지 않는 삶의 진실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아이가 조금 크면 집 밖으로 내쫓아 스스로 살아가게 해야 할까요? 물론 그런 이야기는 아닙니다. 아이의 자율성과 주도성이라는 건강한 발달욕구를 잘 이해하고 이를 잘 격려해주어야 한다는 뜻입니다. 독립이라는 건강한 욕구는 만 2세부터 싹트기 시작합니다. 혼자서 걷고 말하기 시작하면서 아이는 자기 혼자 밥도 먹으려고 하고, 옷도 입으려고 하고, 혼자서 어딘가 가보려는 시도를 합니다. 이를 통해 ‘부모를 떠나서도 내가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하려 합니다. 그동안은 부모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조차 없었는데 이제는 가능해졌다는 말이지요. 그야말로 기쁨의 독립 만세를 외치는 것입니다. 이때 부모가 이를 잘 이해하고 격려하면 아이는 스스로에 대해 자신감을 갖게 됩니다. _p. 151 ‘PART 2 아이를 이해하면 육아의 길이 보인다’ 中



브루노 베텔하임은 《옛이야기의 매력》이라는 책에서 “동화 이야기는 어린이에게 언젠가는 자기 삶의 왕국을 다스리게 되리라는 것과 그것은 투쟁하지 않으면 얻을 수 없다는 확신을 심어준다”고 했습니다. 즉, 아이들은 고난을 통해 진정한 자신으로 성장하고, 이를 통해 주체성을 만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러려면 말도 안 되게 좋기만 한 엄마도 필요하지만 이해할 수 없을 정도로 악독한 엄마도 필요합니다. _p. 172-173 ‘PART 3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자라는 육아의 길’ 中



이란의 민담 《앵무새》에서는 지극히 자기중심적인 사고를 하는 앵무새를 만날 수 있습니다. 인도에 사는 한 상인이 앵무새를 사서 정말 너무너무 귀하게 키웠습니다. 어느 날 밤에 상인은 도둑이 들면 알려달라는 부탁을 하고 잠이 들었는데, 앵무새는 도둑이 들어 주인집의 모든 물건을 다 훔쳐가는 것을 보고도 가만히 있었습니다. 그 도둑이 자신이 먹는 설탕은 가지고 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정말 기가 막히지요? 다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해볼 수 있는 ‘타인조망수용능력’이 있어야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고 공감도 할 수 있습니다. 앵무새는 이 능력이 전혀 없었습니다.

이 앵무새는 도대체 왜 이런 행동을 한 것일까요? 아마도 주인으로부터 너무 과분한 사랑을 받아서 자신의 위치와 할 일을 망각한 듯합니다. 아이들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아이를 향한 과도한 사랑과 지나친 허용은 해가 됩니다. 이렇게 자란 아이들은 객관적으로 다른 사람의 상황을 헤아리지 못하고 모든 것이 자기 중심으로 돌아간다고 여깁니다. 그러니 오로지 “나! 나! 나!”만을 외칠 수밖에요. ‘나!’가 아닌 ‘우리!’를 생각할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것이 사회성의 기초입니다. _p. 244 ‘PART 3 아이와 엄마가 함께 자라는 육아의 길’ 中



이 세상의 어떤 일이 이처럼 복잡하고 끊임없이 우리를 고민 한가운데로 던 져놓을까요? 부모가 된다는 것, 엄마가 된다는 것은 이렇게 우리를 끊임없는 삶의 도전 속으로 밀어넣는 듯합니다. 밤마다 잠자는 아이의 모습을 보면 그리도 사랑스러운데 막상 아침에 만나는 아이는 나에게 많은 갈등을 던져주고 매순간 고민스럽게 만들고 당황스럽게 만드니 엄마가 된다는 것은, 또한 부모가 된다는 것은 만만치 않은 인생의 큰 도전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는 가장 고귀하고 가치 있는 일 또한 부모 되는 일이라 할 수 있겠지요. 한 생명을 낳고 먹이고 입혀서 건강하게 생존할 수 있게 하는 일뿐 아니라 온전한 마음을 주어서 건강한 생각과 건강한 마음을 가진 한 존재로 성장시킨다는 것은 우리 평생 한 번은 도전해볼 만한 일일 것입니다. _p. 275-276 ‘에필로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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