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다양한 교육상품 할인정보를 놓치지 마세요!
교육상품 >
1945 히로시마
5%적립
1945 히로시마
10%
11,000
추가 할인 무이자최대 12개월
386명 관심
1945 히로시마 / 9,900원 (잔여 : 100개)
9,900
총 상품금액 0
0명
필수!확인사항
상품정보
추천연령 : 전 연령
구매수량 : 제한없음
상품/배송문의 태양 고객센터 ☎ 1588-1073
평일 10시~16시, 점심시간 12시 ~ 13시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 경우, 상품문의에 글을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송환불
배송 : 구매순 순차배송
배송비 : 2,500원 / 10,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 산간의 경우 추가 배송료 발생
환불 : 단순변심 환불은 상품 수령 후 7 일 이내 가능
- 개봉/사용/훼손의 경우 환불 및 교환불가
- 왕복배송비(반품비)발생

1945년 8월 6일 오전 8시 15분, 히로시마 상공에서 원자폭탄이 폭발했다. 바로 이때 순식간에 7만 8000명이 사망했으며 그 이상의 부상자가 나왔다. 원폭 투하 1년 뒤, 저널리스트 존 허시는 불바다가 된 도시에서 살아남은 생존자 중 여섯 명을 만나 그들의 증언을 기록한다. 그리고 원폭 투하 40년 후 1985년에 다시 히로시마를 방문하여, 원자폭탄으로 뒤바뀐 그들의 삶을 추적하였다.

저자 : 존 허시

저자 존 허시는 미국의 소설가, 저널리스트. 1914년 중국 톈진에서 태어났으며, 1925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돌아왔다. 예일대학교와 케임브리지대학교에서 공부했으며, 한때 미국 소설가 싱클레어 루이스의 비서로 일했다. 제2차 세계대전 중 ≪타임≫의 종군기자로 활동하다가, 1947년부터 소설 집필에 전념하여 ≪아다노의 종 A Bell for Adano≫으로 퓰리처상을 수상했다. 20년간 예일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픽션과 논픽션 글쓰기를 가르쳤고, 미국저자연맹 회장과 미국문예아카데미 원장을 역임했다. 1993년에 사망했다. 지은 책으로 ≪히로시마Hiroshima≫를 비롯해 ≪계곡 속으로 Into the Valley≫, ≪벽 The Wall≫, ≪전쟁을 좋아하는 자 The War Lover≫ 등이 있다.

추천사

1 소리 없는 섬광

2 대화재

3 소문과 진실

4 기장과 명아주

5 원폭 투하 40년 후

원자폭탄은 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갔다. 그러나 이 여섯 사람은 살아남았다.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데, 왜 자신들은 살았을까, 그들은 아직도 얼떨떨할 따름이다. 그들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여러 번의 소소한 우연과 결단을 하나하나 떠올리며 나열한다. 때마침 내디딘 한 걸음, 실내로 들어가기로 한 결정, 다음 전차 가 아닌 바로 그 앞 전차에 올라탄 일 등등. 그 생존의 순간에 수차례 생사의 고비를 넘겼고 상상도 못한 죽음의 아비규환을 목격했음을 이제 그들은 안다. 그러나 그때는 아무것도 몰랐다. (16쪽)



그때였다. 어마어마한 섬광이 하늘을 가로지르며 번뜩였다. 다니모토 목사는 아직도 그 순간을 생생하게 기억한다. 섬광은 동쪽에서 서쪽으로, 시내에서 산 쪽으로 이동했다. 거대한 태양이 빛을 뿜어내는 듯했다. (21쪽)



그 둔덕에서 다니모토 목사는 기겁할 만한 광경을 목격했다. 그가 예상했던 고이 지역만이 아니라 구름 자욱한 하늘 사이로 보이는 히로시마의 곳곳에서 짙고 무시무시한 독기가 뿜어져 나오고 있었다. 가깝고 멀고 할 것 없이 짙게 깔린 먼지를 뚫고 연기 덩어리들이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 하늘이 그토록 조용했는데 도대체 어떻게 이렇게 넓은 지역에 이토록 참혹한 피해를 끼칠 수 있단 말인가. 비행기가 단 몇 대만 지나갔다 해도, 설령 아주 높은 고도로 비행했다 쳐도, 분명 소리가 들렸을 텐데……. (42쪽)



질식할 것만 같은 병원 내 인파 속에서 몇몇 사람은 사사키 박사의 주의를 끌려고 “선생님, 선생님!” 하며 흐느끼고 울부짖었다. 그나마 부상이 덜한 환자들은 직접 찾아와 그의 소맷자락을 끌어당기며 중상을 입은 환자를 도와달라고 애원했다. 그는 양말만 신은 채로 여기저기 끌려다녔고, 밀려드는 환자에 아연실색했으며, 끔찍할 정도로 드러난 생살에 자지러졌다. 결국 그는 의사로서의 직업의식을 완전히 잃었다. 능숙한 외과의사로서, 환자에게 연민을 느끼는 인간으로서 진료할 수가 없었다. 대신 로봇처럼 기계적으로 닦고 바르고 감고, 닦고 바르고 감기만을 반복했다. (54쪽)



순식간에 찾아든 변화였다. 그날 아침만 해도 24만 5000명이 거주하는 부산한 도시였는데, 반나절 만에 폐허로 변하다니……. 그때까지도 거리의 아스팔트는 화재 때문에 무르고 뜨끈뜨끈해서 걷기가 불편했다. 거리에서 마주친 이는 단 한 명이었다. 여자였는데, 그들이 지나가자 “남편이 저기 잿더미 안에 있어요.”라고 말했다. (76쪽)



무슨 일인지 조금이라도 생각할 여력이 있는 희생자들은 원시적이고 유치한 방식으로 그 정체를 생각하고 논의했다. 비행기에서 뿌린 휘발유가 아닐까, 아니면 가연성 가스, 혹은 커다란 소이탄 다발, 그것도 아니면 낙하산병들의 소행일까 등등. 그러나 진실을 알았다 한들, 그토록 경황이 없고 지쳐서 몸을 가누기도 힘들고 심한 부상에 목숨이 왔다갔다하는 상황에서 자신들이 원자폭탄의 위력을 시험하는 경이적인 첫 시험대에 오른 피실험자였음을 신경 쓸 겨를이나 있었겠는가. (92쪽)



그새 잡초들이 무성해져 잿더미를 뒤덮어버렸고, 죽은 도시의 앙상한 뼈대 사이사이로 야생화들이 만발했다. 가공할 만한 폭탄조차도 땅속에 숨어 있던 생명의 씨앗에는 그 위력을 미치지 못했다. 오히려 그들을 자극했다. 푸른색의 꽃들과 유카, 명아주, 나팔꽃, 원추리, 솜털이 보송보송 난 콩, 쇠비름, 우엉, 참깨, 기장, 캐모마일 등 이 곳곳에 널려 있었다. (124쪽)



저희들 중 일부는 원자폭탄을 독가스와 동일한 범주에 넣어 민간인에게 사용하는 것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반면에 일본에서 줄 곧 진행 중이던 총력전의 경우는 민간인과 군인을 따로 구분하지 않기 때문에, 폭탄 그 자체가 유혈 사태에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즉 일본을 항복시켜 총체적인 파괴를 막을 수 있는 효과적인 경고 수단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총력전을 원칙적으로 지지하는 사람이라면 민간인에 대한 전쟁 행위를 불평해선 안 된다는 견해는 꽤 논리적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문제의 난점은 현 형태의 총력전이 과연 정당화될 수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아무리 정당한 목적을 위한 것일지라도 말이죠. 총력전이 제 아무리 선한 결과를 낳더라도 그 선을 상쇄하고도 남을 만큼 심각한 물질적, 정신적 악을 초래하지는 않을까요? 우리 도덕주의자들은 이런 질문에 언제쯤 명확한 대답을 할 수 있을까요? - 사제 지메스가 로마교황청에 보낸 글 (154쪽)


서명
  •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은 상품문의를 이용해주세요
  • 교환/환불 및 배송관련 문의는 고객센터 내 1:1 문의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문의를 통한  취소나 환불, 반품 등은  처리되지  않습니다.
  • 상품과 관계없는 글, 양도, 광고성, 욕설, 비방, 도배 등의 글은 예고없이 삭제됩니다.
상품 문의하기
옵션 선택
오늘특가
  • Loading...

에듀팡 로그인

반갑습니다.

회원님의 계정 상태가 휴면계정에서 정상계정으로 복구되었습니다.

에듀팡 이용에 앞서
회원정보수정 페이지에서 개인정보의 변동내역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