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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 시크릿 바디 : 우리 몸의 미스터리를 푸는 44가지 과학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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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 시크릿 바디 : 우리 몸의 미스터리를 푸는 44가지 과학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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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웃어북] 시크릿 바디 : 우리 몸의 미스터리를 푸는 44가지 과학열쇠 / 16,200원 (잔여 : 99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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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길이 로마로 통하듯 모든 과학은 인체로 통한다! 우리 몸은 세상의 모든 과학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머리끝에서 발끝까지 우리 몸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과학적이지 않은 것이 단 하나도 없다.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에서 뇌와 마음에 이르기까지 과학은 우리 몸 곳곳을 이해하기 위해 위대한 탐사를 게을리 하지 않는다. 『시크릿 바디』는 다섯 명의 생명과학 교사가 탐구한 ‘우리 몸 탐사보고서’이자, 수 년 간 열정적으로 연구와 실험 글쓰기를 해온 결실이다.

내신과 수능만을 위한 공부가 아닌 생활 속에 스며드는 재밌고 유쾌한 과학을 중요하게 여겼던 저자들의 평소 생각은 이 책을 통해서도 잘 나타난다. 우리 몸의 미스터리를 푸는 44가지 과학열쇠를 제시하며, 과학이 더 이상 어렵고 낯선 대상이 아닌 우리 몸 자체가 과학의 결정체라는 경이로운 사실을 쉽고 재밌고 명쾌하게 풀어낸 것. 책에서 다룬 키워드로는 항상성(노화), 호르몬(엔도르핀), 병균(박테리아와 바이러스), 세포(암), 피(혈액형) 등으로, 생존과 밀접한 생명과학의 주제들이 낱낱이 포진돼 있다.

저자 : 의정부과학교사모임

저자 의정부과학교사모임은 잠자는 과학교실을 깨우고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교육을 위해 2002년 경기도 북부지역 과학교사들이 함께 모여 만든 학습공동체이다. 실험생태, 수업혁신, 과학독서, 과학출판 등 4개 분과를 운영하며 다양한 과학교육 과정을 개발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과학축제와 과학동아리 운영 등 학생들과 함께하는 과학교육을 실천하고 있다. 저자 : 김태호(발곡고등학교 교사) 학생 스스로 기획하고 배우는 생명과학 교육과정 만들기 프로젝트를 오래 전부터 진행해오고 있다. 저녁 늦게까지 토론과 실험 때문에 과학실에서 북적거리는 아이들과 함께 새로운 과학교육의 대안을 찾고 있다. 저자 : 성은미(일산양일중학교 교사) 과학이 어렵고 딱딱하기만 한 과목이 아니라 재밌고 유쾌한 공부라는 사실을 교육현장에서 열심히 전파하고 있다. 자신이 배운 것을 글로 표현하고 실천하는 수업을 통해 과학커뮤니케이션을 어떻게 해나갈지 학생들과 함께 연구 중이다. 저자 : 이안나(효자고등학교 교사) 아이들이 일상생활에서 과학적 호기심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데 관심이 많다. 교실에서 배운 과학을 시험문제 풀이에만 적용하지 말고 좀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 실생활에 활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 : 이현정(송우고등학교 교사) 계절마다 변해가는 주변의 풀과 나무의 세세한 변화를 살펴보길 좋아한다. 산에 가야 직성이 풀리지만 아쉬운 대로 차 한 잔을 들고 학생들과 함께 학교 숲을 거닌다. 수험생의 스트레스를 풀어준다는 명목으로 늘 학생과 함께 하는 놀이를 고민 중이다. 저자 : 정해린(광동중학교 교사) 생명 그 신비로움에 매료된 바이오홀릭이다. 살아있는 생명체 중 사람을 가장 아름답게 여기고, 건강하고 순수한 에너지를 지닌 아이들을 가장 사랑한다. 영화, 음악, 역사에서 과학원리를 찾아내 아이들과 함께 탐구하는 것을 즐긴다.

머리말 _“인간은 어떻게 살아가는가?”에 대한 과학적 해답

Chapter 1. 질병 _아프니까, 생명이다
01 늘 한결같고 싶은 인체의 본능, 항상성
02 사람은 왜 늙는 걸까?
03 웃으면 정말 엔도르핀이 나올까?
04 항생제로도 죽일 수 없는 슈퍼박테리아
05 생물인 듯 무생물인 듯, 바이러스의 정체
06 죽지 않는 암세포의 비밀
07 손님을 적으로 착각해서 벌어지는 알레르기 반응
08 O형 혈액형이 수혈 천사가 된 이유
09 백혈병에 관한 알권리
10 만병통치를 꿈꾸는 변신의 귀재, 줄기세포
11 달콤한 단맛의 유혹과 당뇨병의 씁쓸한 현실

Chapter 2. 먹거리 _내가 먹은 음식이 곧 내가 된다
12 두 얼굴을 가진 곰팡이
13 세계 최초로 온실을 만든 나라, 조선
14 비만죄를 지은 나트륨을 기소하라!
15 사람을 먹는 좀비는 왜 뻣뻣하게 걷는 걸까?
16 인류의 건강한 지혜, 발효
17 고약한 냄새에 코가 뻥 뚫리는 삭힌 홍어의 비밀
18 채식주의자 그녀, 건강한가요?
19 소화효소를 발산하는 파인애플의 가혹한 운명

Chapter 3. 환경 _나를 키운 건 8할이 환경이다
20 초록잎으로 만드는 미래 에너지
21 커피 한 잔으로 환경을 보호하는 방법
22 선물 받은 공기 정화 식물, 계속 길러야 할까?
23 짭조름한 고래밥 과자에 든 동물들은 정말 고래의 밥일까?
24 어느새 내 몸의 일부가 된 플라스틱
25 종이로, 커피로, 코끼리 똥의 우아한 변신
26 환경을 생각하는 에너지원, 바이오매스
27 지역경제 살리는 머드축제, 갯벌도 살릴까?

Chapter 4. 유전과 진화 _발가락이 닮았다
28 키는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걸까?
29 우성은 열성보다 더 우월한 걸까?
30 피부가 새하얀 흑인, 유전자가 이상하다
31 그 옛날 미국의 콩 원정대는 왜 한국에 왔을까?
32 지금은 종자전쟁 중
33 전통적인 동물육종을 뛰어넘는 동물 복제 기술
34 종교가 있어도 진화론을 배워야 할까?
35 생물의 진화로 푸는 경제학과 심리학
36 함께 진화하는 사회적 관계

Chapter 5. 몸 _좋은 몸, 나쁜 몸, 이상한 몸
37 중독에 취약한 뇌의 비밀
38 눈을 의심하게 하는 착시
39 산소가 너무 적어도 문제, 너무 많아도 문제가 되는 호흡
40 김유신의 여동생은 야뇨증이었을까?
41 1분에 70번, 쉼 없이 고동치는 심장
42 인체를 지켜 주는 가장 큰 기관, 피부
43 죽느냐 사느냐, 냄새가 결정한다
44 층간소음 문제를 일으키는 칵테일파티 효과

체온의 항상성 유지를 위해 우리 몸은 부지런히 혈액의 온도를 재고 상황에 맞춰 호르몬과 신경을 조절한다. 이런 노력이 때로는 훌륭한 사냥법도 제공하는데, 멕시코 협곡에 사는 타라우마라족은 체온을 잘 유지하는 인간의 이점을 사냥에 아주 멋지게 이용한다. 사람은 땀샘이 잘 발달해 있어 오랫동안 달려도 체온을 잘 유지할 수 있다. 하지만 땀샘이 사람만큼 발달하지 않은 고양이나 사슴 같은 동물은 먼 거리를 오랫동안 달리기가 힘들다. 이걸 아는 타라우마라족은 ‘추격사냥’이라는 방법을 사용하는데, 사슴이 지쳐 쓰러질 때까지 초지일관 쫓는 것이다. 어찌 생각해 보면 참 단순하고도 무리한 방법이지만, 특별한 도구나 장비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경제적인 면도 있다. 인류가 도구를 사용한 것은 대략 2백만 년 전이므로, 그 이전에는 어쩌면 추격사냥이 인간의 주요 사냥 방법의 하나였을지도 모를 일이다. 타라우마라족은 달리기를 좋아하는 만큼 달리기 축제인 ‘라라히파리’를 통해 부족의 단결을 꾀하는데, 경주 전날까지 옥수수로 빚은 술을 먹고 축제를 즐기다가 동이 트면 달리기 경주를 시작한다. 한 번 달리면 48시간 정도를 쉬지 않는다고 하니 정말 놀라운 달리기 실력이다.
_‘늘 한결같고 싶은 인체의 본능, 항상성’ 중에서

노화를 설명하는 또 다른 이론으로 텔로미어 이론이 있다. 텔로미어는 염색체 말단에 위치하는 특별한 DNA 염기서열이다. 이 특이한 염기서열은 유전 정보를 갖고 있지는 않지만, 단백질과 결합하여 염색체의 끝이 분해되는 것을 막아 준다. 그런데 세포가 세포 분열을 하면 할수록 이 텔로미어는 점점 짧아진다. 즉, 텔로미어의 길이가 짧을수록 세포가 늙었다는 뜻이다. 그래서 텔로미어를 ‘노화 시계’라고도 한다.
_‘사람은 왜 늙는 걸까?’ 중에서

흔히 웃으면 기분 좋게 만드는 호르몬인 엔도르핀이 분비되어 행복해진다고 하지만, 사실 엔도르핀은 웃을 때가 아니라 스트레스를 받을 때 분비되는 대표적인 호르몬이다. 오랜 시간 달리기를 하다 보면, 어느 순간 갑자기 몸이 가벼워지고 머리가 맑아지며 기분이 좋아지는 ‘러너스하이(runner’s high)’를 몇 분간 경험하는데, 이것은 뇌에서 엔도르핀이 분비되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엔도르핀은 신체적, 정신적 고통이 극에 달했을 때 분비되어, 통증을 줄여주고 상황을 견뎌낼 수 있게 도와주는 호르몬이다. 따라서 웃거나 즐거울 때 엔도르핀이 분비된다는 것은 잘못된 상식이다.
_‘웃으면 정말 엔도르핀이 나올까?’ 중에서

1951년 10월에 미국 볼티모어에서 헨리에타 랙스라는 여성이 자궁경부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그런데 그녀의 몸에서 떼어낸 세포는 6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 살아서 전 세계 연구실에서 배양되고 있다. 생명체가 죽으면 그 생물을 구성했던 세포도 몇 시간에서 며칠 내에 그 기능을 잃고 죽기 마련인데, 주인을 잃고도 수십 년을 살고 있는 이 신비한 세포의 정체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이 세포에 죽은 여성의 이름을 따서 ‘헬라세포’라는 이름을 붙였다. 불멸의 이 세포는 역설적이게도 그녀를 죽음으로 몰고 간 자궁에서 떼어 낸 암세포이다.
_‘죽지 않는 암세포의 비밀’ 중에서

혈액을 질병의 치료에 사용하기 시작한 것은 고대 그리스 시대의 의사인 히포크라테스 때부터이다. 그는 사혈과 설사를 통해 체액을 정화한다는 ‘체액 이론’을 만들어, 건강에 이상이 생기면 몸에서 피를 뽑아내는 ‘사혈’이 가장 좋은 치료 방법이라고 생각했다. 피를 뽑으면 충치뿐만 아니라 어린 아이의 경기도 진정시킨다고 믿을 정도로 사혈을 통한 치료가 그 당시로서는 일반적인 치료법이었다. 우리나라의 의학서인 《동의보감》과 중국의 《황제내경》에도 피를 뽑아 치료하는 방법이 언급되어 있다. 체했을 때 손가락 끝을 바늘로 따는 것 역시 일종의 사혈을 이용한 치료 방법인 것이다.
_‘O형 혈액형이 수혈천사가 된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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