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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비즈니스] 대한민국 주식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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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식 투자를 지배하는 100가지 법칙』은 현재 JM에셋 투자 자문 대표인 김명환이 대한민국 투자자들이 너무 쉬워 실수하는 ‘주식 법칙들’과 투기가 아닌 ‘재테크로서의 주식 투자’를 할 수 있도록 돕는 책이다. '고집쟁이보다 줏대 있는 투자자가 되라', '손절매, 주식에서 희망은 악마의 유혹이다', '부자의 시각을 갖고 행동하라', '뉴스는 이미 정보가 아니다, 목매지 마라' 등 너무 쉬워 실수하고, 너무 하찮게 보여 지키지 않은 주식 법칙들을 찾아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말한다.

저자 : 김명환

01∥고집쟁이보다 줏대 있는 투자자가 되라
02∥마음을 다스리면 주식 투자가 즐겁다
03∥똑똑한 쇼핑족이 되어 주식을 골라라
04∥주식 투자는 복리다
05∥72의 법칙을 기억하라
06∥특이점을 찾으면 주식 투자가 즐겁다
07∥S자형 투자 이론을 활용하라
08∥통계에도 함정이 있다
09∥호구들은 늘 남들이 하는 말만 연구한다
10∥주식 투자에서 쉬우면서도 가장 어려운 문제?

11∥어느 누구도 마지막 매수자와 매도자를 모른다
12∥초심자의 행운을 경계하라
13∥손절매, 주식에서 희망은 악마의 유혹이다
14∥매매 거래제도를 먼저 파악하라
15∥주가에 반영되지 않은 가치를 찾아라
16∥주가는 속여도 거래량은 속일 수 없다
17∥주가에도 물리학이 적용된다
18∥자연은 거대한 주식책이다
19∥객관적인 준거점을 설정하라
20∥모두가 좋다는 종목은 피하라

21∥한 분야의 전문가가 되라
22∥부자의 시각을 갖고 행동하라
23∥대박주를 찾으려면 집 근처부터 살펴보라
24∥결혼하고 싶은 사람을 고르듯 주식을 선택하라
25∥주식과 결혼하지 마라
26∥단순한 투자 전략이 천국으로 가는 계단이다
27∥단순한 원칙 하나가 두려움을 이기게 한다
28∥원칙이 너무 많으면 오히려 문제를 일으킨다
29∥매매 원칙은 객관적이고 반복적이어야 한다
30∥정보를 가공하여 통찰하라

31∥뉴스는 이미 정보가 아니다, 목매지 마라
32∥모의 투자를 거쳐라
33∥투자 일지를 꾸준히 작성하라
34∥투자 이익보다 손실을 먼저 고려하라
35∥과욕과 손실은 비례한다
36∥주식은 1회용 티슈가 아니다
37∥현재가라는 트릭에 속지 마라
38∥다우이론을 참조하라
39∥라운드 프라이스에 관심을 가져라
40∥BPS, PBR, EPS, PER, ROE, EBITDA?

41∥본전심리를 극복하라
42∥다비스는 이런 종목을 추천한다
43∥10년을 보유하지 못할 주식이라면 단 10분도 보유하지 마라
44∥근거가 확실하면 과감하게 투자하라
45∥미인주는 시대의 트렌드로 만들어진다
46∥천장권의 호재는 팔고 바닥권의 악재는 사라
47∥비관론일 때 가장 가격이 매력적이다
48∥시장의 공포 속에서 희망을 찾아라
49∥잿빛 현재에서 핑크빛 미래를 사라
50∥경제와 증권 시장은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

51∥주가의 움직임은 주정뱅이의 걸음걸이다
52∥주식 시장은 불규칙과 규칙이 혼재한다
53∥펀드 투자, 이제는 제대로 하라
54∥먼저 자신의 투자 성향을 파악하라
55∥심리게임에서 이겨라
56∥밀짚모자는 겨울에 사라
57∥숲을 먼저 보고 찬찬히 나무를 찾아라
58∥시장 분위기에 도취되지 마라
59∥주식 시장은 비효율적이다
60∥투기의 수학적 기댓값은 ‘0’이다

61∥우세적 편견은 시장에 영향을 미친다
62∥매매 원칙은 자신과의 약속이다
63∥충동 매매는 후회의 근본이다
64∥끼 있는 기업에 투자하라
65∥이성보다 직관이 빛날 때가 있다
66∥투자 선배의 경험을 배워라
67∥성공이 입은 옷은 실패다
68∥테마주는 별사탕이다
69∥일희일비, 하지 마라
70∥쉬는 것도 투자이다

71∥백미러로는 미래를 볼 수 없다
72∥천재지변이나 돌발사태로 인한 주가 폭락은 사라
73∥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성공한다
74∥주식 중독자는 100% 실패한다
75∥가장 좋은 주식은 이미 보유하고 있는 주식이다
76∥이동평균선을 활용하라
77∥한 바구니에 계란을 모두 담지 마라
78∥분산을 넘어 집중 투자하라
79∥아우토반을 달릴 때에는 뒤를 돌아보지 말라
80∥관심 종목을 줄여라

81∥최소한 현명한 투기꾼이라도 되라
82∥독단적인 투자자는 되지 마라
83∥자기 과신은 이성적인 투자를 방해한다
84∥배당은 기대 수익에 대한 예언자이다
85∥공모주, 공짜 점심이 아니다
86∥증시 현황은 일기예보가 아니다
87∥주식 투자는 모든 것이 내 탓이다
88∥기업 평가요소를 살펴, 잃지 않는 투자를 하라
89∥자산 3분법으로 지키고 이겨라
90∥바겐 헌터가 되라

91∥성장주에 투자하라
92∥무슨 일이든 다 때가 있다
93∥경기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사심을 버려야 한다
94∥머리와 손은 함께 움직여라
95∥매매 횟수와 수익은 비례하지 않는다
96∥안전마진을 기억하라
97∥저축하듯 주식 투자하라
98∥제발, 여윳돈으로 투자하라
99∥계좌관리(자금관리)는 생명이다
100∥수익률보다 가족의 행복지수가 높아야 한다

투기가 아닌 재테크라면
지금 시작해도 ‘주식 투자는 복리다!’

지금,
주식 투자로 돈을 잃고 있다면……

너무 쉬워 실수하고,
너무 하찮게 보여 지키지 않은
주식 법칙들을 찾아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라!”


사고 또 사고, 팔고 또 팔아도
실패만 반복하는 주식 투자 ‘습관 깨부수기’
·현재가라는 트릭에 속아 넘어지는 ‘고집쟁이 투자자’
·감정을 통제하지 못해 하루에도 수없이 ‘매도와 매수를 반복하는 투자자’
·아침에는 ‘곰(매도자)’이지만 장 마감 후에는 ‘황소(매수자)’가 되어 있는 ‘부화뇌동형 투자자’
·매매할 때 몇 분 만에 결정해 버리는 ‘충동 매매 투자자’
·주가가 오르기 때문에 매수하는 ‘어리석은 투자자’
·미친 군중과 컴퓨터로부터 떨어져 ‘사색하기를 꺼려하는 투자자’
·밀짚모자를 여름에 사서 겨울에 파는 ‘청개구리 투자자’
·한 번의 요행을 실력으로 알고 의기양양하여 ‘공부하지 않는 투자자’
·주식 투자를 재테크가 아닌 투기로 생각하고 ‘대박만을 노리는 투자자’
·본전심리를 이기지 못해 ‘손절매를 못하는 투자자’
·여윳돈이 아닌 목적이 있는 돈으로 투자하여 ‘항상 쫓기는 투자자’
·주식 투자가 삶의 1순위가 되어 ‘가족 행복지수가 바닥인 투자자’

자, 주식 투자로 ‘돈 버는 기술’ 들어갑니다!
너무 쉬워 실수하는, 그러나 반드시 지켜야 하는
‘주식 투자의 기술’

나만 알고 남들은 몰랐으면 하는
주식 법칙들이 있다!

이 책에 소개된 주식 법칙들은
재미있게 읽으면서 눈에 담고,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법칙들은 머리에 담고,

‘바로 이거다!’라고 생각되는
2~3가지의 법칙들은 가슴에 새겨,
이를 악물고 반드시 실천하라!


주식 시장이 정신없이 돌아간다고
두려워할 것은 없다!

전략의 변화를 추구하는 경험 많은 투자자이든,
새로이 주식 투자를 시작하는 초보자이든,
국내 주식은 물론 해외 주식 투자자이든,
이 책에 소개된 주식 법칙들이
여러분의 리스크를 줄이고
수익을 최대한으로 만들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확실한 성장 전망이 투자자들에게 확실한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 벤저민 그레이엄

벤저민 그레이엄의 <<현명한 투자자>> 서문에 나오는 아이작 뉴턴 일화를 보자. 뉴턴은 알다시피 유명한 천재 물리학자로 가우스, 아르키메데스와 더불어 세계 3대 천재로 꼽히는 사람이다. 뉴턴은 사우스시라는 회사의 주식에 투자하고 있었다. 뉴턴이 매수했던 사우스시는 영국 국채를 인수해서 자기 회사 주식으로 전환해주는 사업을 제안하여 설립된 회사였다. 영국 정부는 중·남미 지역의 무역독점권을 그 회사에게 주었는데, 그것은 당시로서는 매우 좋은 권리였다.
신비의 대륙 남아메리카, 온갖 미지의 세계가 펼쳐지는 그곳은 꿈의 세계로 불렸다. 황금의 도시, 아니 그보다 더한 것이 있을 수도 있었다. 사우스시가 얻게 된 무역독점권은 너무도 매력적인 것이었다. 뉴턴 또한 같은 생각을 했다. 그래서 그도 회사의 주식을 샀고, 한창 상승세 중에 주식을 팔아 7천 파운드(약 20억 원)의 수익을 얻게 되었다.
하지만 뉴턴은 주식을 판 지 며칠 지나지 않아, 자신의 결정에 대해서 회의가 들기 시작했다. 그는 100%의 수익률을 이미 내고 주식을 매도하였지만, ‘너무도 성급한 결정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주가는 그가 주식을 판 후에도 계속해서 오르고 있었고, 회사에 대한 평가는 날로 높아져만 갔다. 너무나도 매력적인 회사임에도 주식은 아직도 너무 싼 것이 아닐까? 사우스시 주식의 시가총액은 유럽 전체 잔고의 다섯 배를 향해 가고 있었다. 그렇다. 분명 그럴 것이 분명했다. 수많은 자연의 이치를 통쾌하게 설명할 수 있는 뉴턴이 겨우 100%의 수익률만 내고 주식에서 빠졌다니. 오히려 이런 기회에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어 어마어마한 수익률을 내고는 경쟁 학자들에게 자신의 현명함을 다시 한 번 널리 알려야 하는 것이 아닐까?
뉴턴은 결심했다. 그는 다시 주식을 대거 매수하기에 이른다. 두 번째 매수 후에도 뉴턴의 주식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갔고, 그는 근래에 없는 매우 만족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던 어느 날 이상한 소식이 나돌았다. 본래 남아메리카는 당시 유럽 해상의 패자라고도 일컬을 수 있었던 초강대국 스페인의 지배하에 있다. 그런데 영국 정부가 사우스시에 무역독점권을 주었다 한들, 스페인 지배하에서는 그것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다는 말인가?
이 소문이 퍼지기 시작하자, 투자자들은 아연 실색하기 시작했다. 실제로 사우스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유령 회사에 불과했다. 아이러니하게도 뉴턴의 법칙대로 시장은 이 소식의 엄청난 힘에 의한 반작용으로, 주가가 10분의 1 수준으로 줄어 버린다. 뉴턴은 주식으로 7천 파운드를 번 뒤 다시 2만 파운드의 손실을 입고 말았다. 그리고는 이렇게 한탄했다.
“천체의 움직임은 센티미터의 단위로까지 측정할 수 있지만 주식 시장에서 인간들의 광기는 도저히 예상할 수가 없다.”
그는 여생 동안 자기 앞에서 ‘사우스시’란 말을 금지시켰다. 아이작 뉴턴 경은 역사상 가장 현명한 사람 중 하나였지만, 주식 투자자로서는 ‘고집쟁이’였던 것이다.
노력 없이 얻은 정보로 주식을 매수하는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것은 고집이다. 고집은 자기의 의견을 바꾸거나 고치지 않고 굳게 버티거나, 그렇게 버티는 성미를 말한다. 반면에 줏대는 자기의 처지나 생각을 꿋꿋이 지키고 내세우는 기질이나 기풍이다. 일반적으로 ‘고집쟁이’는 인기가 없고, ‘줏대 있는 사람’은 인기가 많다. 부정적인 사람을 지칭할 때는 ‘고집쟁이’가 되는 것이고, 긍정적인 사람을 의미할 때는 ‘줏대 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다.
주식도 별 반 차이는 없다. 끊임없는 분석으로 자신만의 원칙을 세운 사람들은 종목을 보는 ‘줏대가 있는 것’이고, 투자 원칙 없이 주식 투자를 하는 사람은 ‘고집쟁이’가 되어 간다. 주식은 줏대 있는 사람을 고집쟁이로 변화시킨다. 그런 고집쟁이는 이기적인 주식쟁이를 만든다. 그렇기에 ‘자신만이 항상 옳다’라는 ‘고집’은 버려야 한다.
투자자는 항상 유연성을 유지해야 한다. 그래야만 미묘한 변화를 읽을 수 있고, 편향된 시야로 시장을 판단하는 실수를 피할 수 있다. 급변하는 시장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유연한 관점을 유지하려는 노력이 모이면 손실을 줄일 수 있다.
- <고집쟁이보다 줏대 있는 투자가가 되라> 中에서

“주식이나 채권 투자에서는 수익을 재투자하는 복리 효과를 통해 자동적으로 가치 증식이 이루어지지만 귀금속, 원자재, 예술품 같은 유가물은 그렇지 않다. 때문에 유가물에 대해서는 투자가 아닌 투기를 하는 것이다.”
- 앙드레 코스톨라니

복리를 왜 ‘마법의 재테크’라고 할까? 아인슈타인은 “복리는 인류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다.”라고 극찬을 했고, 워런 버핏은 복리에 대해서 “어머니가 내게 복리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한 순간부터 더 이상 진도를 나갈 필요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복리는 왜 세상의 ‘여덟 번째 불가사의’라고 불리는 걸까? 주식 투자를 할 때 월 2%에서 3%의 수익률을 꾸준히 낼 수만 있다면 10년 후의 수익률은 얼마나 될까?
금융 전문가들 사이에는 ‘72의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복잡한 복리 계산을 대신하는 간단한 법칙이다. 원금 1,000만 원을 연 10%의 이율로 1년간 맡기면 단리나 복리나 모두 1년 후에는 1,100만 원이 된다. 그러나 3년을 맡기면 단리는 1,300만 원이지만 복리로는 1,331만 원이 된다. 이때부터 미세한 차이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복리는 시간이 지날수록 가속이 붙어 늘어나기 때문에 계산이 지극히 난해해진다.
그럼 원금이 2배로 불어나는 시점은 언제일까? 단리로는 이율이 연 10%일 때 원금이 2배로 불어나기 위해서는 10년이 필요하다. 그럼 복리로는 얼마나 시간이 필요할까?
바로 ‘72’라는 숫자를 이자율로 나누면 간단히 답이 나온다. 72를 이자율 10으로 나누면 7.2가 된다. 원금이 2배가 되는데 필요한 시간은 7.2년이라는 것이다. 만약 이자율이 5%라면 2배가 되는 데 필요한 시간은? 72를 5로 나누면 14.4년이 된다.
주식 투자에서 복리식 투자의 예를 보자. 복리식 주식 투자란 투자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을 다시 투자 자금에 합산시키는 방식을 말한다. 2년 동안 주식 투자를 하여 원금을 2배로 늘리려면 월 몇 %의 수익률이면 될까?
2년은 24개월, 72를 24로 나누면 ‘3’이라는 숫자가 나온다. 주식 투자에서 매월 3%의 수익을 올리고 이를 원금에 합산해가면 2년 후에는 2배로 늘어난다는 계산이 나온다.
복리의 개념으로 주식 투자를 하여 마술처럼 돈을 번 사람이 바로 투자의 귀재라고 불리는 워런 버핏이다. 그는 평균 26.5%의 수익을 내면서 수익금을 다시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복리의 효과를 노렸다. 그리하여 그는 지금까지도 세계 2위의 부자로 등극하고 있다.
복리의 마술에 사로잡혀 주식의 세계로 뛰어든 투자자도 분명히 있을 것이다. 투자자 모두가 투자만 하면 돈이 돈을 벌어주는 복리의 마술을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는가. 하지만 현실에서는 하이에나와 같은 맹수들의 위험들이 끊임없이 출현했다가 사라지면서 투자자의 자금을 노린다. 그 주식 시장 안에서 꾸준히 월 2%의 수익률을 달성하기에는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다.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주식을 투자하는 동안 손해가 없어야 한다. 매매 원칙 없이 충동 매매를 일삼는다면 당연히 복리 효과도 없다. 확고한 매매 원칙 아래 주식 매매를 하는 투자자라도 계속해서 손실 없는 매매를 이어가는 것은 어렵지만, 그럼에도 복리의 환상 또한 떨쳐 버리기는 어렵다.
가치 투자의 전설 워런 버핏은 복리에 대해, “만약 건실한 기업이 배당을 하지 않고 그 배당금으로 회사에 재투자한다면 단기적으로는 배당을 받지 못하더라도 장기적으로는 주가 상승으로 인해 더 큰 수익을 챙길 수 있다.”고 말한다. 실제로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를 통해 배당금으로 재투자를 하여 더 큰 주가 상승으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음을 증명하기도 했다.
- <주식 투자는 복리다> 中에서

“투자자에게는 단 두 가지 교육과정만 필요하다. 즉 어떻게 회사를 평가하고 어떻게 시장 가격을 보는가이다.”
- 워런 버핏

수학 이론 중에 시그모이드 곡선(Sigmoid Curve)이라는 게 있다. ‘생명주기 곡선’을 가리키는 용어이다. 기업이든 국가든 상품이든 시작과 끝이 있는 모든 것은 도입기, 성장기, 성숙기를 거쳐 소멸해간다. 성장곡선은 도입기에는 느린 속도로 움직이지만 일단 성장 궤도에 진입하면 빠른 속도로 움직이다가 성숙 단계에 이르면 다시 속도가 느려진다. 여기서 새로운 동력을 얻지 못하면 소멸한다.
이것을 느린 시작 단계(slow beginning), 빠른 가속 단계(speed acceleration)라고 부르며, 이후의 느린 성장 단계를 고지 단계(plateau)로 부른다. 고지 단계는 성숙기의 다른 표현이다. 시간을 X축, 성장률을 Y축이라고 하면 성장곡선은 영문 대문자 ‘S’를 오른쪽으로 비스듬하게 눕혀 놓은 형태를 보인다. 그래서 생명주기 곡선을 S곡선이라 부르기도 한다.
생명주기 곡선에는 두 번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하나는 도입기와 성장기 사이에 있는 특이점(singular point)이며 다른 하나는 성장기와 성숙기 사이에 있는 변곡점(Inflection Point)이다.
특이점(singular point)이란 스위치를 on-off를 할 때처럼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로, 상품에 따라 차이가 있으나 대략 보급률 10%대를 가리킨다. 그 시점이 사느냐 죽느냐의 갈림길이라는 것이다. 처음 10%의 사람들이 수용할 때까지는 뜸을 들이지만 일단 특이점(singular point)을 통과하면 빠르게 수용된다. 변곡점(Inflection Point)이란 성장기와 성숙기 사이에 존재하는 점으로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하는 시점을 가리킨다. 이 시기에 새로운 추진력을 얻지 못하면 소멸되고 만다. 이 두 번의 위기를 넘기는 기업이 우량 기업이다.
새로운 기술이나 상품이 나타나 초기 수용자들에 의해 수용되는 도입기에는 성장 속도가 아주 느리다. 그래서 처음 10%의 소비자 계층에 보급될 때까지의 시간이 10~90%의 소비자들에게 수용될 때까지의 시간과 거의 일치한다.
기술의 발달과 상품이 그러하고, 기업의 성장, 사회적인 유행, 사회적인 이슈들 역시 그러하다. 그러나 S자 성장곡선이 한 줄기의 큰 획으로 그려지는 것은 아니다. 큰 S자는 다시 여러 개의 작은 S자로 분할되어 이어진다. 이때가 기업으로서는 고비를 맞는 시기이다.
한 기업이 흐름을 지속적으로 주도하려면 성장세가 둔화되기 시작할 무렵, 다시 말하면 하향 추세가 나타나기 이전에 새로운 S커브를 발전시켜 새로운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 하지만 많은 기업들이 여기서 실패를 한다. 기업들이 새로운 동력을 찾아나서는 시점이 성장이 둔화되는 시점이 아니라 이미 하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하는 시점이기 때문이다.
성장곡선을 그릴 수 있는 것은 그래도 성공적인 상품이나 기업인 경우에 국한된다. 대부분의 상품이나 기업은 특이점인 10%대에 이르지 못하고 사라진다. 하루에도 수많은 상품이 태어나지만 10%대를 넘기는 것은 소수에 불과하다.
특이점을 돌파했느냐 아니냐는 일단 손익분기점을 보면 된다. 일반적으로 순익이 발생하는 시점이 특이점이다. 따라서 특정 기업이나 상품의 성장 잠재력을 보려면 손익분기점의 매출을 보면 간단해진다.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기업의 성장 잠재력은 손익분기점 시점의 매출에서 대략 7~8배 정도 성장 여력을 남겨두고 있다.
주식 시장에서도 장기 투자를 하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은 이제 막 10%대의 특이점을 넘어선 기업, 혹은 10%대 진입이 확실한 기업의 주식을 찾아내는 일이다. 어느 신생 기업이 5년 만에 특이점을 돌파했다면 앞으로 5년 동안에 7~8배 정도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이것이 주식 투자의 노하우다.
- <특이점을 찾으면 주식 투자가 즐겁다> 中에서

“합리적인 투자자들이 소수이기 때문에 그들의 행동은 시장을 크게 좌우하지 못한다.”
- 존 메이너드 케인스

직관적 사고는 우뇌의 영역이다. 인간의 뇌는 좌우로 나누어져 있다. 좌뇌가 이성적, 인지적, 지적 영역이라면 우뇌는 감성적, 예술적, 창조적 영역이다. 좌뇌가 귀납적, 논리적, 분석적 사고를 담당한다면 우뇌는 창의적, 직관적, 통합적 사고를 담당한다. 학문 분야로 따지면 좌뇌가 수학과 과학 분야라면 우뇌는 음악, 미술, 생물학 분야이다.
좌뇌를 사용하는 논리적 사고는 산업화 시대에 가장 중요한 덕목이었다. 산업화 시대의 경쟁력의 핵심은 기술개발과 원가절감 두 가지였다. 남이 갖지 못한 기술을 가지면 경쟁에서 이길 수 있었고, 기술이 평등해진다면 경쟁자보다 더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사람이 이기게 된다. 이것을 가능하게 해주는 학문이 수학, 과학 등 좌뇌의 역할이었다.
그러나 디지털 시대가 되면서 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소프트웨어를 예로 보자. 소프트웨어는 기술이 아니라 아이디어의 문제다. 소프트웨어는 원가 자체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 디지털 시대의 경쟁력은 오직 아이디어, 상상력이라는 것이다. 문제를 논리적, 분석적, 수직적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아니라 패턴적, 통합적, 수평적으로 접근하라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원래 우뇌가 훨씬 더 컸다고 한다. 우뇌가 발달했던 옛 사람들은 일상사를 거의 직관에 의해 풀어갔다. 지금도 인도인들은 대부분을 직관에 의존하고 있다. 그러던 것이 교육 과정을 통해 우뇌의 기능은 점점 더 축소된 반면 좌뇌의 영역만 확대되어 왔다.
그 이유는 학교 교육이라는 것이 논리적 사고 훈련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육이라는 과정을 거치지 않았던 옛 어른들은 우뇌의 기능이 유난히 발달했다. 문제를 논리적으로 따져서 푸는 게 아니라 직관적으로 문제를 해결했다. 직관이란 논리적 과정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핵심에 접근하는 방법이다. 아르키메데스가 책상에서 연구에 연구를 거듭한 끝에 부력의 원리를 발견한 게 아니라는 이야기이다. 목욕탕에서 욕조에 몸을 담그는 순간에 깨달은 것이다. 그래서 직관을 ‘선험적 지식의 총체’라고 한다.
주식 투자자들 또한 자신의 선택이 이성적, 분석적, 논리적,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주식 시장의 방향을 보면 반대로 흐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식 투자자들은 좋은 기업과 좋은 투자 대상을 동일한 의미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 둘의 의미는 같지 않다. 좋은 기업이란 현재 가지고 있는 자산이 많고 앞으로 많은 돈을 꾸준히 벌어들여 자산이 차곡차곡 불어날 기업을 말한다. 한편 좋은 투자 대상은 주가가 다른 기업보다 많이 상승할 기업을 말한다.
그럼 좋은 기업의 주식이 좋은 투자 대상일까?
투자자들은 일반적으로 미래의 실적을 예상할 때, 그 잣대를 과거 사업 실적을 기준으로 삼는다. 좋은 기업이라고 해서 앞으로도 꾸준히 우수한 실적을 거둘 수는 없는 데도 말이다. 마찬가지로 나쁜 기업이라 해서 항상 실적이 형편없는 것도 아니다.
대개 투자자들은 2년 내지 4년간 실적이 좋지 않았던 주식은 하락주로 간주하고, 반면에 2년 내지 4년간 성과가 좋았던 주식은 상승주로 여긴다. 그들은 상승주를 쫓고 주가가 상승 추세를 보이는 종목을 매수한다. 하지만 통계적으로 매수한 지 2년 후에 하락주는 상승주의 실적을 30% 정도 상회하는 경향이 있다.
주가가 기업 가치에 수렴해간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현재가는 기업 가치보다 과대 또는 과소평가되어 형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주가는 기업의 내적 요인뿐만 아니라 외적 요인에도 함께 따라 움직인다. 때문에 단순히 기업 내용이 나쁘다고 하여 주가가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는 것은 금물이며, 기업 내용이 좋다하여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은 자만이다. 시장의 흐름을 무시하고 기업 내용에만 치중하면 투자에 크게 성공하지 못한다. 기업 분석을 하지 마라는 것이 아니라 지나치게 의존하지 마라는 뜻으로 받아들이면 된다.
주식 투자를 하면서 이성적, 분석적, 논리적, 합리적 사고로는 거의 풀 수 없을 때가 있다. 이때는 이성보다는 직관이 필요한 것이다. 아인슈타인은 이렇게 말했다.
“직감과 직관, 사고 내부에서 본질이라 할 수 있는 심상이 먼저 떠오르고 공식은 이를 표현하기 위한 표현 수단에 불과하다.”
- <이성보다 직관이 빛날 때가 있다> 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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