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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 장영희 교수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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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담] 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 장영희 교수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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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의 숲을 거닐다>의 저자 장영희의 청춘들을 위한 문학과 인생 강의를 담은 에세이『어떻게 사랑할 것인가』. 평생 소아마비라는 장애를 안고 암 투병이라는 힘든 여정의 삶을 살았지만, 언제나 희망을 잃지 않고 문학을 사랑하고 삶을 사랑하고 무엇보다 제자들을 비롯한 이 땅의 청춘들을 사랑했던 저자가 남긴 사랑과 문학의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다. 문학을 사랑했던 성공한 사람들의 이야기, 인생을 살면서 힘이 들 때마다 떠올렸던 문학작품 속의 구절, 그리고 글쓰기의 방법과 청춘들에게 주는 시편들을 소개한다. 이와 함께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젊은이들, 20대의 여자들에게 들려주는 인생의 메시지와 문학과 함께해온 삶 이야기를 인터뷰 형식으로 엮어 인생을 살아가는데 좋은 지침이 되어준다.

저자 : 장영희

저자 장영희는 1952년 9월 14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서강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뉴욕 주립대학에서 영문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컬럼비아 대학에서 1년간 번역학을 공부했으며, 서강대 영미어문 전공 교수이자 번역가, 수필가, 칼럼니스트, 중·고교 영어 교과서 집필자로 왕성한 활동을 했다.《문학의 숲을 거닐다》와 영미시 에세이 《생일》, 《축복》의 인기로 ‘문학 전도사’라는 별칭을 얻었다. 김현승의 시를 번역하여 ‘한국 문학 번역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에는 월간 <샘터>에 연재했던 글들을 모아 첫 수필집 《내 생애 단 한번》을 펴냈다. 이 책으로 2002년 ‘올해의 문장상’ 제 1회 수상자가 되었다. 2003년에는 아버지인 故 장왕록 교수의 추모 10주기를 기리며 기념집《그러나 사랑은 남는 것》을 엮어 내기도 했다. 역서로는 《종이시계》, 《슬픈 카페의 노래》,《이름 없는 너에게》 등이 있다. 특히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스칼렛》, 《살아 있는 갈대》는 부친(故장왕록 박사)과 함께 번역해서 화제가 되기도 하였다. 이청준의 소설 《당신들의 천국 This Paradise of Yours》을 영역해 해외에 소개하기도 했다. 마지막 수필집인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을 완성해 희망의 빛을 남기고, 향년 57세의 나이로 타계하였다. 타계 후 1주기 기념 유고집 《이 아침 축복처럼 꽃비가》가 출간되었다.

1... 문학의 숲에서 사랑을 배우다

문학을 왜 읽는가?
남이 되는 연습
문학적 표현은 상상하게 한다
How to Live, How to Love
성공의 패스포트, 문학
가지 않고도 만날 수 있는 방법
늘 책과 함께

2... 책을 읽는 것은 꿈을 품는 일이다

작가란 누구인가?
인터넷 시대의 책 읽기
책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꿈
우리 집에는 책 읽는 엄마가 있단다
'Man'이 아닌 ‘man'에 대해 써라
청춘에게 주는 시

3... 밑지는 사랑은 없다-청춘들에게!

아프게 짝사랑하라
-고등학교 졸업을 앞둔 벗들에게

나만의 정원을 만들고 가꾸어라
-여자들에게

네 안의 잠자는 거인을 깨워라
-사회에 첫 발을 내딛는 이들을 위한 편지

4... 나의 삶, 나의 문학 (Q & A)

문학 전도사, 장영희
일상을 쓰다
상상이 플러스 알파를 만든다
내 인생의 문학

부록... 영문학자 장영희가 미래의 후배들에게
영문학과에 가면 무엇을 공부하나요?/서른 살까지 하루에 문장 두 개씩만 외워라/미래의 영문학도를 위한 필독 추천서/고전과의 첫 만남

서평-문학의 소울 메이트, 장영희 - 김승희

“문학이란 일종의 대리 경험입니다. 시간적, 공간적, 상황적인 한계 때문에 이 세상의 모든 경험을 다 하고 살 수 었는 우리에게 문학은 삶의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한 마디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를 배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삶에 눈뜬다는 것은 아픈 경험이지만 이 세상을 의미 있게 살기 위해서는 꼭 겪어야 하는 통과의례 같은 거예요.” -p.32

“저는 여러분 안에도 진정한 가치를 추구하고 나 혼자가 아니라 남을 생각하고, 또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늘 존재한다고 생각합니다. 문학 공부의 시작은 바로 그 마음이 되어야 합니다.” -p.34

“어떤 학생이 제게 문학이란 어떤 기능이 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어린 아이가 찻길에 뛰어들어 차에 막 치이려고 할 때 문학은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거지요. 맞습니다. 문학은 달려오는 차를 막아주는 방패막이가 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그 아이를 본 누군가가 ‘나한테 어떤 위험이 닥칠지 모르지만 저 아이를 내가 구해야겠다’ 생각하게 만들 수는 있어요. 겉보기에는 본능의 힘 같아 보일지는 모르지만, 저는 문학을 읽은 힘이 그러한 순간에 그런 형태로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p.53

사실 저는 작가가 되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어떤 공부를 하고 어떤 준비를 하는지 잘 모릅니다. 전문적인 작가도 아니고, 또 제가 공부한 작가들은 이미 지명도가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들이 어떤 과정을 겪고, 어떤 아픔이나 어려움을 딛고서 다른 이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는 작가가 되었는지 그 경위는 잘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 가지 확실한 것은 내 마음을 표현해서 누군가에게 위로와 따뜻함을 줄 수 있다면, 거기에서 가장 커다란 보람을 느낀다면 작가가 되는 첫째 조건을 충족한다고 볼 수 있을 것입니다.-p.62

일상에 얽매여 내 마음을 나 스스로도 알지 못하고 살아갑니다. 그때 시인이 말을 건넵니다. “내 속에는 이런 사랑이 있는데, 혹시 네 안에도 그런 게 있지 않니?” 하고 말입니다. 시인들은 우리들 각자에게 저런 물음표를 던지며 나도 희로애락을 느끼는 인간임을 새삼 깨닫게 해주는 존재입니다. 소설가도 마찬가지고요.-pp.64~65

“책은 내가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꿈이다A book is pocket dreamweaver.” ‘weave’는 ‘짜다, 만들어 내다’라는 뜻입니다. 만약 자신이 일생의 목표를 세웠다면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 해야 할 첫 번째는 가벼운 책 하나를 주머니에 넣고 다니는 일이라는 것이지요. 그것이 바로 ‘드림위버(dreamweaver)’입니다.…책을 가지고 다는 것은 꿈을 이루는 가장 기본적인 조건입니다. -p.72

노트르담 대성당 앞에 한 눈 먼 거지 소녀가 있었습니다. ‘저는 눈이 멀었습니다. 한 푼 주십시오’라고 적힌 푯말을 들고 그 앞을 지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청했지만, 다들 거들떠보지도 않고 그냥 지나갔습니다. 그런데 어떤 남자가 다가와서는 그 문구 밑에다 한마디를 더 써주고 갔습니다. 나중에 그 남자가 다시 왔을 때, 소녀가 물었습니다. “여기에 뭐라고 썼기에 사람들이 갑자기 나에게 돈을 많이 주고 격려해 주는 건가요?” 그 남자가 덧붙인 한 문장은 이것입니다. ‘나는 당신들이 볼 수 있는 이 아름다운 봄을 보지 못합니다.’ 여기에 감동한 사람들이 소녀에게 온정을 베푼 것이지요. 이것이 바로 문학의 역할 아닐까요? 단도직입적으로 정보만 교환하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저 사람의 마음에 들어가, 결국 같은 인간이며 공동체 운명을 타고난 사람임을 느끼게 해주는가, 그것이 바로 문학의 기본적인 목표라 할 수 있습니다. -p.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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