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다양한 교육상품 할인정보를 놓치지 마세요!
교육상품 >
산티아고 순례길 33일 [한솜미디어]
산티아고 순례길 33일 [한솜미디어]
5%
12,000
추가 할인 무이자최대 12개월
남은시간 : 0 00:00:00 남음
l 1명 관심
산티아고 순례길 33일 [한솜미디어] / 11,400원 (잔여 : 999개)
11,400
총 상품금액 0
0명
필수!확인사항
상품정보
구매수량 : 1인당 999개까지 구매 가능
제품보증기간 : 구입일로부터 15일일
상품/배송문의 북마우스 고객센터 ☎ 02-994-3937
평일 10:00~16:00
궁금하신 점이 있으실 경우, 상품문의에 글을 남겨주시면 최대한 빠르게 답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배송환불
배송 : 구매순 순차배송
배송비 : 2,200원 / 15,000원 이상 구매 시 무료배송
- 도서 산간의 경우 추가 배송료 발생
환불 : 단순변심 환불은 상품 수령 후 7 일 이내 가능
- 개봉/사용/훼손의 경우 환불 및 교환불가
- 왕복배송비(반품비)발생
* 주문량이 많아 2 ~ 3일 정도 늦게 출고가 될 수 있습니다.

저자: 이병수

들어가며 _ 004
출발 준비 _ 013
장비 목록 _ 022
인천에서 생장 피에드포르까지 _ 023
순례길, Start! _ 030
마치며 _ 223

아! 드디어 10여 년 벼르던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온전히 걷고 왔다.
나는 오래전부터 유럽 여러 곳을 배낭 메고 발 닿는 대로 걸어보고 싶다는 꿈을 꾸어 왔다. 하지만 막상 구체적으로 생각해 보니 말이 통하기를 하나 경비 또한 만만치 않고… 그래서 그저 꿈으로만 간직하고 흘려보냈다.

그런데 10여 년 전 우연히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기를 읽고는 ‘아하, 이거다. 이 정도면 나도 할 수 있겠다. 꼭 한 번 해야지!’ 다짐했다. 그러나 시간이 그리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다가 드디어 시간이 자유로워졌지만, 구체적으로 계획해 보니 그 또한 상당한 준비와 각오가 필요했다.

그러던 중 지난 연말, 가까이 지내는 후배 한 사람이 산티아고 순례길 한번 가보자고 하였다.
이런 좋은 기회가 또 없다. 당장 실행하기로 결정했다. 드디어 4월 30일 인천을 떠나 5월 2일부터 6월 3일까지 꼬박 33일 동안 하루도 쉬지 않고 매일 20~30km를 걸어 산티아고 순례길 800km를 온전히 걷고 공인인증서를 받아왔다.

일흔여덟의 나로서는 감회가 크지 않을 수 없다. 출발 전 과연 내가 그 먼 길을 무거운 배낭 메고, 불편한 잠자리에 먹는 것도 그렇고, 무엇보다 나이도 있는데 무리가 되지 않을까 우려가 많았다. 따라서 출발 때까지는 건강하게 끝까지 온전히 걷는 데만 관심을 두고 배낭 무게를 최소화하되 현지에서 부족한 것이 없도록 오직 장비 점검과 걷기 연습에만 온 관심을 기울였다.

그런데 막상 현지에서 며칠 걸어보니 이 정도면 끝까지 걷는 데 큰 무리가 없겠다는 자신감이 생기고, 출발 때의 그 긴장과 흥분이 차츰 가라앉으니, 매일 매 순간 지나가는 이 아름답고 경이로운 장면을 그냥 흘려버리기는 아깝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였다.

순례길은 매일같이 새벽 껌껌한 침대를 더듬어 배낭을 꾸리고 아침식사는 하는 둥 마는 둥 하고선 계속 6~7시간씩 전혀 낯선 길을 걸어야 하는 숨 가쁜 일정이다. 따라서 그때그때 보고 느낀 것은 많으나, 시간이 지나면 그냥 뭉뚱그려 ‘아! 참 좋았다’ 하는 정도지 구체적으로 기억하기는 쉽지 않다. 특히 나같이 나이가 든 사람은 따라 걷기만도 바쁜데 더 말할 나위가 없다.

그래서 어렵더라도 순례길 중 보고 느낀 것을 조금씩 메모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아하! 이럴 줄 알았으면 배낭 무게를 줄이고 걷는 데에만 신경을 쓰지 말고, 순례길에 관한 전반적인 자료도 좀 더 찾아보고 왔더라면 좋았을 걸’ 하는 생각도 했다. 더욱이 나는 스페인어는 고사하고 영어도 거의 소통이 되지 않는다.

자연히 이 기록은 일관성 있는 스토리도 없고 내용도 아주 단순한 현장 모습뿐이다. 또한 매일 매 순간 보고 느낀 것을 메모한 것이므로, 내용이 여러 번 반복도 있고, 아주 지엽적이고 사소한 것도 있고, 사실과 조금 차이가 나는 개인적인 느낌도 있다.

이 순례길, 가는 곳마다 전설과 사연이 있지만 잠시 바쁘게 지나는 나 같은 순례자는 모두 알 수도 없고 모두 찾아볼 수도 없다. 인터넷 검색을 통하면 기존의 수많은 여행기, 안내서 등 정보자료가 있기에 나는 그저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만을 기록한다. 젊은 사람들은 현지에서도 스마트폰으로 숙소며 관광지며 온갖 정보를 다 찾아보고 있었다. 정말 부럽고 좋은 세상이다.

이 순례길 일기를 정리하고 보니 나의 생각은 어디에도 없고 아무런 감동 없는 엉성한 현장 르포 같다. 처음 의도는 순례길 현장의 실제 모습을 있는 그대로 전하므로 이 순례길을 걷고자 하는 사람에게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결국 이도저도 아닌 내용이 되었다.

책으로 내는 것이 망설여졌지만 나로서는 평생에 그리 쉽지 않은 감동적인 경험이었기에 기록으로 남겨 보관하고 싶은 마음에 용기를 내었다. ---「들어가면서」중에서
서명
  • 상품에 대해 궁금한 점은 상품문의를 이용해주세요
  • 교환/환불 및 배송관련 문의는 고객센터 내 1:1 문의하기를 이용해주세요.
  • 상품문의를 통한  취소나 환불, 반품 등은  처리되지  않습니다.
  • 상품과 관계없는 글, 양도, 광고성, 욕설, 비방, 도배 등의 글은 예고없이 삭제됩니다.
상품 문의하기
옵션 선택
오늘특가
  • Loading...

에듀팡 로그인

반갑습니다.

회원님의 계정 상태가 휴면계정에서 정상계정으로 복구되었습니다.

에듀팡 이용에 앞서
회원정보수정 페이지에서 개인정보의 변동내역을 확인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