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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리미디어] 청소년을 위한 동양과학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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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을 위한 서양과학사』와 『청소년을 위한 한국과학사』에 이은 과학 대안 교과서의 완결판!!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역사를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청소년을 위한 역사 교양 시리즈』19권《청소년을 위한 동양과학사》. 이 책은 동양의 과학과 자연관, 철학을 통해 서양의 과학이 어떻게 수용되고 발달했는가에 대해 밝힌다.

《청소년을 위한 동양과학사》는 관심밖에 있던 동양 과학사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그 동안 동양 과학이 서양 과학보다 열등하다는 인식을 바로 잡고 나아가야 할 방향을 담고 있다. 또한 과학이 어려운 것이 아닌 생활 속에서 어떻게 반영되고 있는가에 대한 이야기도 함께 한다.

저자 : 오민영님

오민영
고려대학교 역사교육과와 같은 대학교 사학과(석사)를 졸업했습니다. 그리고 민족문화추진회 국역연수원(연수부)과 내당서사, 동방의숙에서 유교 경전을 배웠습니다. 대학 시절, 시골에 있는 서당에 내려갔다가 밤하늘을 가득 채운 별들을 보고 감동을 받아 천문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동아시아 과학사에 관심을 가지게 된 것은 야마다 케이지의 『주자의 자연학』을 읽으면서부터 입니다. 대학원 시절, 은사님들의 격려와 여러 학인들과의 인연을 통해서 연구 주제(중국천문학사)를 구체화시킬 수 있었고, 그 성과가 ?전한대 역법과 참위의 결합?(1999)이라는 논문에 담겨 있습니다. 석사 과정을 마치고 세화고등학교에 재직하면서부터 청소년들의 역사 교육, 특히 세계사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전국역사교사모임의 세계사 수업 연구모임에 활동하는 동안 수업 모델을 구상하고 수업 자료집을 만들기도 했습니다.
현재 ‘일국사’의 구속에서 벗어나 편견 없이 우리나라와 이웃나라의 역사를 바라보는 데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동아시아의 역사, 특히 동아시아의 과학사를 청소년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역사책을 번역하거나 저술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머리말 - 동양에도 과학이 있었나?

제1부 동아시아의 전통 과학
01 동아시아 전통 과학의 개념
02 동아시아의 과학자와 사회

제2부 전근대 중국의 천문역산학
01 하늘은 왜 무너지지 않을까?-중국의 천문학
02 달력은 어떻게 처음 시작되었나?-중국의 역법
03 별자리를 통해 보는 중국의 천문

제3부 동아시아 과학 문명의 형성
01 동아시아의 과학 문명
<천상열차분야지도>에 새긴 별자리
02 동아시아의 천문역산학
17세기 이전의 동아시아 역법사
독자적인 역법을 편찬하도록 하라-<칠정산>프로젝트
천하태평 에도시대, 개력을 시도하다

제4부 동?서 과학 문명의 교류
01 예수회 선겨사들을 통해 전래된 서양 천문학
마테오 리치, 자명종 시계를 들고 천자를 알현하다
서양 오랑캐, 우주의 구조를 말하다
02 17세기 이후 동아시아의 천문역산학
동아시아는 서양 천문학의 도전을 어떻게 받아들였나?
조선의 지식인, 처음으로 서양 선교사를 만나다
일본인, 최초로 유럽인과 만나다
03 17세기 이후 동아시아의 우주론
지구는 둥글다-중세 유럽의 상식
조선의 김석문, 우주를 논하다
료에이, 최초로 코페르니쿠스의 천문학을 소개하다

맺음말

동양의 과학과 자연관은 무엇일까? 하늘의 의미와 날짜 계산법은 지금과 어떻게 다를까?
“삼가 천체 운행의 원리를 파악해, 해와 달과 뭇별의 운행을 계산하고 관측하도록 하라. 그리고 경건히 백성들에게 시간을 알리도록 하라”는 요 임금의 이야기는 역법의 제작이 통치자의 가장 중요한 의무라는 뜻으로 동아시아 과학, 특히 천문학의 핵심이다. 예상치 못한 하늘의 변괴는 통치자의 입지를 위협했고, 그렇기 때문에 통치자들은 끊임없이 하늘을 살펴 하늘의 뜻을 받들고 개력을 통해 정치 체제를 안정시켰다. 이처럼 자연을 바라보거나 우주를 생각하는 관점 역시 정치적일 수밖에 없었던 과거를 통해 동아시아인들이 ‘과학’, 특히 ‘천문학’이 어떻게 발달해 왔는가를 알려 준다.
동양의 전통 과학은 서양보다 자료를 좀더 정밀하게 측정했고, 이 결과물을 유기적으로 받아들였다. 종교 때문에 우주관이 정형화 될 수밖에 없었던 서양보다 자연현상을 보고 우주의 원리에 대해 생각하는 정도가 훨씬 깊이 있고 다양했다. 중국의 역법은 해와 달의 운행뿐만 아니라 다섯별의 천구상의 위치나 일식·월식 등의 계산도 포함하고 있는 ‘천체력天體曆’이었다. 이것은 천체운동을 역법으로서 다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철학적 사색 안에 담긴 과학적 이론
동아시아의 지식인들은 전통적인 우주론의 개념을 가지고 서양 천문학의 지식들을 수용했다. 각자의 고유한 영역에서 각기 다른 방식으로 발달 해 온 서양과 동양의 과학은 서양의 근대과학을 ‘동양의 철학’이라는 필터를 통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를 알린다. 서양 천문학의 지식들은 동아시아의 풍토에 알맞게 변형되었다. 동아시아의 지식인들에게 서양 천문학의 지식들은 무조건 수용해야 하는 절대적 진리가 아니라 결함을 보완할 수 있는 유용한 수단이었다.
이 책은 동양의 과학에 서양의 과학이 어떤 과정을 통해 어떻게 수용되었는지를 보다 보면, 과학의 발달은 일방적인 것이 아니라 상호유기적인 관계를 통해 발달한다는 것을 알려 준다.

인류의 미래를 위해 동양에 시선을 두다
청소년들이 과학에 가지는 관심은 입시에 필요한 서양의 과학에 한정되어 있다. 그리고 동양에 과학이 있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과학의 범주 안에 들어 있는지는 잘 모른다. 전쟁이나 핵실험, 고도의 산업화를 겪으면서 서양의 과학이 편리하기는 하지만 인류의 미래를 책임지기에는 여러 가지 많은 문제들이 드러나고 있다. 이런 현실을 타개할 대안으로 대체 과학을 생각하고 있고, 그 중 동양의 과학이 새롭게 재조명 되고 있다. 철학적 사색이 과학적 이론으로 자리 잡았던 동양 과학 특징을 알면 서양 과학에서 볼 수 없었던 과학의 또 다른 미래를 점쳐 볼 수 있을 것이다.

『청소년을 위한 동양과학사』는 그동안 서양에 패배했다는 인식이 자리 잡고 있던 동양의 과학에 대한 새로운 관점의 역사적 분석과 더불어 깊이 있는 통찰 그리고 철학적이고 유연했던 과학자들에 대한 분석이 있다. 또한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과학을 보는 눈, 동양의 철학과 과학이 만나는 지점을 발견하게 해 줄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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