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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 영화가 부모에게 답하다 : 청소년과 부모가 영화로 소통하는 인문학 이야기 (인문학 콘서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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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출판] 영화가 부모에게 답하다 : 청소년과 부모가 영화로 소통하는 인문학 이야기 (인문학 콘서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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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기는 인문학’과 ‘서술하는 인간’을 모토로 하는 「인문학 콘서트」 제1권 『영화가 부모에게 답하다』. 이 책의 저자이자 무비 큐레이터인 최하진은 《자전거 도둑》부터 《체리향기》까지 21편의 영화를 아이들, 이웃들과 함께 보고 자신과 이웃, 영화 감독과 시인, 소설 주인공과 영화 주인공, 관객과 독자들의 이야기를 종횡으로 엮어냄으로써 우리가 처한 ‘인간의 조건’을 격렬한 생동감으로 되돌아보게 한다. 이를 통해, 스마트 세대와 의사소통의 벽을 체감하는 부모들이 자녀들과 함께 영화를 보며 이야기를 풀어갈 길을 보여준다.

저자 : 최하진

저자 최하진은 책과 영화에 의지한 채 지나온 시간이 꽤나 오래되었다. 어른이 되었을 때,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더니 아이들과 책을 읽고 글을 쓰는 것이었다. 한참을 걷다보니 아이들과 영화로 만나고 싶었고 더 나아가 주민들과도 소통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무비 큐레이터가 되었다. 보통 사람들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 이야기를 다른 이들과도 나누고 싶은 마음에 책을 내기로 했다. 현재, 서초구 심산문화센터 내 ‘심산예술영화관’에서 무비 큐레이터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영화 상영 및 해설을 맡고 있으며 문화체험학습 《청소년을 위한 영화》를 진행하고 있다. 서초구 반포1동의 ‘우리동네 작은 영화관’과 동작여성인력개발센터의 ‘꿈꾸는 영화관 동작시네마’에서도 영화 해설 및 진행을 맡고 있다. 《파주북소리2013》 축제에 ‘영화와 문학’을 접목시킨 영화 강의로 참여한 바 있으며 파주출판도시 해설사협회에서 주관하는 《청소년을 위한 책과 영화》를 진행했다. 서초구 내 아르바이트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년 멘토링-시네마 토크 콘서트》 등 영화를 매개로 한 다양한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고 있다.

│추천의 글 1│ 5
│프롤로그│영화와 문학, 유년의 지식창고 7

│1장│ 내 키가 자라는 동안
아이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품고 커간다 │자전거 도둑 │ 15
가족은 짐, 그래서 살아가는 힘이 된다 │길버트 그레이프 │ 25
부모라서 실수하고 뉘우친다 │굿’바이│ 36

│2장│ 내 말을 들어줘
아이들은 기적을 향해 세상으로 나아간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 49
부모 사랑으로 아이는 세상 악과 맞선다 │자전거 탄 소년 │ 62
부모는 자식뿐이고 자식은 세상뿐이다 │투게더 │ 75

│3장│ 희망의 나무는 자란다
아이는 다른 별에서 온 천사다 │빌리 엘리어트 │ 89
자기 관점을 가진 아이인가? │죽은 시인의 사회 │ 101
점수는 직업을 주고 꿈은 삶을 준다 │세 얼간이 │ 112

│4장│ 더불어 걸어가는 길
나 자신보다 더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자 │굿 윌 헌팅 │ 125
편견과 교육으로 아이를 학살하는 어른들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 136
꽃으로도 아이를 때리지 마라 │내 친구의 집은 어디인가 │ 146

│5장│ 마음은 힘이 세다
인간은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에게만 마음을 연다 │아티스트 │ 161
사람은 의지만 있으면 세상을 바꿀 수 있다 │일 포스티노 │ 172
지성에 감성이 어우러져야 행복하다 │뷰티풀 마인드 │ 184

│6장│ 우리가 사는 세상
병든 형을 지켜내는 소년 가장의 질긴 시간들 │취한 말들을 위한 시간 │ 197
최고만이 천재 혹은 한계를 뛰어넘으려 한다 │아마데우스 │ 209
편견 너머 구원은 봉사하는 자의 몫이다 │내 이름은 칸 │ 219

│7장│ 엄마 어깨에 기대어
나와 세상의 표정을 밝히는 양심과 화해의 손길 │중앙역 │ 233
나를 찾는 최선책은 남에게 베푸는 일이다 │누들 │ 247
내가 존재하므로 나는 행복을 맛본다 │체리향기 │ 259

│에필로그│아이들과 영화 백배 즐기기 272
│부록│추천영화 275
│추천의 글 2│ 277

《영화가 부모에게 답하다》는 그러한 전문가의 눈에 크게 연연치 않고 철저히 영화관의 객석에서 뿜어져 나오는 생생한 느낌과 문학적 사유의 움직임에 공명하려는 책이다. 이 책을 읽노라면, 복잡한 분석의 도움 없이도 영화를 아끼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은 느껴보았음 직한 순간들과 심심치 않게 조우한다.
-추천의 글1에서

많은 관객과 만나면서 영화는 특별한 사람에게만 찾아가는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준비된 선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영화는 힘이 셉니다. 우리로 하여금 세상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가치판단의 근거를 제시하기도 하며 대화의 물꼬를 터주니까요. 그래서 감히, 이런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너무나 평범한 우리들의 영화 이야기로 세상과 소통하고 싶다.’
-프롤로그에서

이 작품과 같은 제목을 가진 국내 소설로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과 박완서의 《자전거 도둑》이 있습니다. 물론 각각의 주제는 다릅니다만 자전거가 소재라는 점과 제목이 같지요. 김소진의 《자전거 도둑》은 유년의 상처를 말하고 있는데 바로 브루노와 같이 작중 인물이 유사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품고 커간다’ 18쪽에서

아이들은 아버지의 눈물을 볼 기회가 별로 없습니다. 친구 같은 신세대 아빠들의 눈물겨운 노력 덕분에 요즘 아이들은 아버지에게서 벽이나 권위 의식을 느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우리 아빠가 최고라는 것만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변치 않는 사실인가 봅니다. 두 눈 가득 눈물을 머금은 리치는 모든 아버지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나의 독서방) 아이들은 비로소 아빠의 눈물과 뒷모습에 대해 생각해보는 듯했습니다. 아들 앞에서 뺨을 얻어맞는 아버지의 심정을 그 아들이 어른이 되면 혹여 알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품고 커간다’ 20쪽에서

내가 이 영화의 주인공 리치였다면 정말 억울하고 가슴 아프고, 죽고 싶었을 것이다. 가족을 먹여 살려야 한다는 가장의 책임감을 이 영화를 통해 알 수 있었다. 가족의 밥줄이라 할 수 있는 자전거를 도둑질 당했을 때의 절망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었을 것이다.
-‘아이들은 아버지의 뒷모습을 품고 커간다’ 23쪽에서

길버트의 머릿속에는 온통 가족밖에 없고 길버트 자신의 삶은 없습니다. 가족은 우리에게 무엇일까요? 우리가 어릴 때에는 한 집안에서 아들의 공부 뒷바라지를 위해 딸은 공장으로 가거나 학업을 포기하는 일이 흔했습니다. 장남은 동생들을 위해 생계라는 무거운 짐을 졌고, 동생은 장남을 위해 양보했습니다.
-‘가족은 짐, 그래서 살아가는 힘이 된다’ 28쪽에서

골목길의 아버지 엄마는 노인들이 되었고 동네를 주름잡던 개구쟁이들은 모두 흩어졌습니다. 어느 때보다도 가족이라는 관계가 힘을 잃어가는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길버트가 어니를 데리고 가는 모습에서 우리 시대의 ‘형’을 봅니다.
-‘가족은 짐, 그래서 살아가는 힘이 된다’ 31쪽에서

물론 내가 외동이고 해서 집에서 귀하게 자란 감이 없잖아 있다. 하지만 굳이 그렇지 않더라도 과연 나는 우리 가족을 혼자 감당할 수 있을까? 아마 내가 만일 길버트의 상황에 처해 있다면, 같이 망나니가 되거나 가출, 둘 중 하나를 택했을 것 같다.
-‘가족은 짐, 그래서 살아가는 힘이 된다’ 35쪽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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