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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이미지북 : 루시 몽고메리, 추억의 스크랩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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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이미지북 : 루시 몽고메리, 추억의 스크랩북 [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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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 이미지북 : 루시 몽고메리, 추억의 스크랩북 [양장] / 13,500원 (잔여 : 9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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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강머리 앤』의 사랑스러운 주인공 앤 셜리는 과연 어떻게 태어났을까?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몽고메리의 스크랩북. 어릴적 추억을 새록새록 기억나게 하는 '빨간머리 앤'. 모두의 가슴 속에 여전히 사랑스러운 소녀로 남아있는 '빨간머리 앤은' 캐나다의 프린스에드워드 섬을 배경으로 한 고전이다. 주근깨투성이지만 모든 이들에게 기쁨을 주었던 '빨간머리 앤'을 탄생시킨 작가 루시 몽고메리는 젊은 시절 만들었던 스크랩북을 참조해가며 소설을 썼다.



<빨강머리 앤 이미지북>은 루시 몽고메리가 직접 만들었던 두 종류의 스크랩북, 블루 스크랩북과 레드 스크랩북에서 발췌한 내용을 엮어 만든 것이다. 1893년부터 1910년까지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살면서 완성한 2권의 스크랩북은 몽고메리가 직접 꾸민 젊은 시절의 추억거리들을 모은 것이다.



이 책에는 앤 셜리라는 사랑스런 인물을 창조해낸 기간 동안 몽고메리가 대학생과 교사, 작가로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몽고메리가 사랑하던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의 일상과 생각들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양장본>

저자 : 엘리자베스 롤린스 에펄리

지은이 엘리자베스 롤린스 에펄리 Elizabeth Rollins Epperly
미국에서 태어났지만 루시 M. 몽고메리의의 작품들을 너무나 사랑한 나머지, 작품들의 무대가 된 캐나다로 이주했다. 에펄리는 1969년에 설립된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 대학교에 등록한 최초의 학생이었고, 1995년부터 1998년까지는 이 대학 최초의 여성 총장을 역임하기도 했다. 『연인의 오솔길을 따라- 루시 M. 몽고메리의 사진과 시각적 상상력』을 비롯해 6권의 책과 수십여 편의 논문을 썼고, 4번의 몽고메리 전시회를 주관했다. 루시 M. 몽고메리 연구소를 창립하고 초대 소장을 역임한 후, 현재는 루시 M. 몽고메리 연구소의 국제 자문위원회와 『빨강머리 앤』의 저작권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다.

옮긴이 강주헌
1957년 서울에서 태어나 한국외국어대학교 불어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은 뒤 프랑스 브장송 대학에서 수학했다. 주로 노엄 촘스키를 비롯한 언어학에 깊은 관심을 갖고 심혈을 기울여 연구했으며, 한국외국어대학교와 건국대학교 등에서 20여 년 동안 강의했다. 저서로는 『현대 불어학 개론』『현대 프랑스 언어학』『계집팔자 상팔자-우리말에 나타난 여성의 성차별』『노스트라다무스가 예언한 21세기 대충돌』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는 『백만장자처럼 생각하라』『좋은 아빠가 되기 위한 1분 혁명』『에버렛 루에스의 아름다운 날들』『그림만 보고 알 수 없는 액자 밖 그림 이야기』『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영한대역』『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 영한대역』 등 80여 권이 있다.

이 책은 내용 자체에 목차가 없습니다.

『빨강머리 앤』 탄생 100주년을 빛내줄 아름다운 스크랩북


빨강머리에 빼빼마르고 주근깨투성이지만 우리 모두의 가슴에 추억의 이름으로 남아 있는 사랑스러운 소녀 앤 셜리. 호기심 많은 사고뭉치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는 밝고 환상적인 상상력의 앤은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몽고메리에게는 분신이라 할 만큼 소중한 주인공이다. 몽고메리는 1893년부터 1910년까지 『빨강머리 앤』의 배경이 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살면서 당시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모아 스크랩북을 만들었다 『빨강머리 앤 이미지북』에는 앤 셜리라는 사랑스런 인물을 창조해낸 기간 동안 몽고메리가 대학생과 교사, 작가로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어떤 삶을 살았는지 고스란히 담겨 있다. 루시 몽고메리의 스크랩북은 『빨강머리 앤』의 탄생 과정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100년 전의 캐나다를 사실 그대로 전해준다는 데 더 큰 의의가 있다고 할 수 있다. 100년 전의 캐나다, 대서양변의 문화를 보여주는 역사적 사료로 훌륭한 볼거리를 제공해준다.



몽고메리의 추억이 만든 사랑스런 주인공 앤 셜리


100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온 앤 셜리는 과연 어떻게 태어나게 되었을까? 너무나도 아름다운 에이번리 마을에 사는 귀여운 아가씨 앤 셜리. 사랑스럽고 호기심 많은 그녀는 마치 『빨강머리 앤』의 작가 루시 몽고메리의 어린 시절을 그대로 옮겨놓은 것 같다. 몽고메리는 젊은 시절에 만든 스크랩북을 참조해가며 1905년 『빨강머리 앤』을 썼다. 퍼프소매도 스크랩북에서 찾을 수 있고, 숲에서 꺾은 꽃으로 만든 꽃다발과 공식 행사에 받은 꽃다발의 흔적들, 또한 몽고메리가 가장 좋아하는 표현의 하나였던 ‘길모퉁이’도 마찬가지다. 몽고메리가 프린스오브웨일스 대학에서 보낸 행복한 시절에서 영감을 얻은 듯한 퀸스 학교의 유쾌한 장면들, 소녀 시절의 비밀, 감상적인 시와 재밌는 얘기도 예외가 아니다. 또 그녀가 품었던 많은 열정, 예컨대 마음이 맞는 친구, 자연의 아름다움, 낭만과 시, 단어와 패션은 주인공 앤 셜리의 열정이 됐다. 몽고메리는 앤을 창조하기 위해서 자신의 과거와 조우하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주었던 것이다.



『빨강머리 앤 이미지북』에 담긴 두 권의 스크랩북


몽고메리는 눈에 비친 가장 아름답고 황홀한 광경과 자유분방한 예술적 아름다움을 어딘가에 보관해두고 싶었던 것일까? 그녀는 특별한 순간을 스크랩북에 담아 기억했고, 이미지와 색을 통해 여러 생각을 종합하고 그려볼 수 있었다. 신문 기사를 비롯해 이것저것을 오려붙인 콜라주를 시간 순서대로 배열하는 것이 아니라 밝은 조각들에 이야기와 느낌을 은유적으로 담아냈다. 젊은 시절 고군분투하는 작가로서 프린스에드워드 섬에서 완성한 두 권의 스크랩북은 몽고메리가 어떤 이미지를 좋아했고 어떤 기억을 가졌는지 보여주고, 시간이 지나면서 콜라주로 재조합된 사건들에 극적인 사건들이 더해지며 더 깊은 의미를 갖게 되었다. 몽고메리에게 스크랩북은 삶의 기록이기도 했다. 자신과 때로는 다른 사람이 발표한 단편 소설과 시, 그리고 기사를 오려붙이거나, 이웃들의 사진, 우편엽서, 고양이 털, 천 조각, 잡지에 실린 사진과 삽화, 누름꽃 등 개인적인 추억을 간직한 물건들로 스크랩북을 채웠다.

『빨강머리 앤 이미지북』은 블루 스크랩북과 레드 스크랩북에서 발췌한 내용을 엮어 만든 것이다. 블루 스크랩북과 레드 스크랩북에서 공통적으로 드러나며, 거침없이 말을 쏟아내는 앤 셜리의 팬들을 사로잡은 매혹적인 주제는 바로 ‘여성성’이다. 달리 말하면, 19세기의 전환점에서 패션과 감성을 좇던 젊은 여자의 모습이다. 몽고메리는 아름다운 여자들의 사진과 그림을 모았고, 1890년대 광고에 실린 최신 유행 의상의 도판과 예쁜 천 조각으로 꾸몄다. 앞머리를 뒤로 빗어 풍성하게 틀어 올린 헤어스타일, 잘록한 허리와 퍼프소매, 우아한 여가 생활은 몽고메리 시대에 신여성과 기브슨걸 및 코닥걸 등에 대한 토론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이야깃거리였다. 그러나 스크랩북을 읽는다고 해서 왕성하게 활동하던 몽고메리를 완전히 알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이미지 하나하나에는 기억과 의미가 담겨 있다. 이런 이미지와 관련된 이야기를 찾아내는 작업은 미스터리 소설에서 단서를 해독하는 것과 같다. 그러나 이와 같은 해독의 과정은 『빨강머리 앤』을 세상에 탄생시켜 한 세기 이상 세계의 수많은 독자에게 재미를 주었던 작가의 재기발랄한 상상력을 새롭게 평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블루 스크랩북 The Blue Scrapbook



블루 스크랩북은 대략 1893년부터 1897년까지의 것으로, 몽고메리가 열여덟 살 때부터 스물두 살까지의 기록이다. 이 기간에, 몽고메리는 샬럿타운에 있는 프린스오브웨일스 대학에서 1급 교사 자격증을 취득했고, 시와 단편 소설을 발표해 처음 원고료를 받았다. 프린스에드워드 섬에 있는 세 곳의 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고 핼리팩스의 달후지대학에서 1년간 공부하기도 했다. 또 연애를 하며 사랑에 빠지고 사랑에서 빠져나와, 작가가 되려는 꿈에 몰두하던 시기이기도 했다.

블루 스크랩북에서는 몽고메리가 서스캐치원으로 아버지를 찾아가, 학교를 다니던 때(1890~1891년)가 자주 언급된다. 실제로 어린 시절과 관련된 추억과 기념물, 스크랩북을 완성한 후로 몽고메리가 50대였던 1930년대에 덧붙인 것도 간혹 눈에 띈다.

블루 스크랩북은 젊음에 넘치는 활기와 도전과 그리움, 고양이와 우스꽝스런 장난, 아름다움의 추구로 가득하다. 몽고메리는 일기에는 불평과 불만을 늘어놓았지만, 초기의 스크랩북에서는 다채로운 콜라주로 슬픔과 실망을 감추며 호기심 많은 주변의 눈길을 교묘하게 피했다



■ 레드 스크랩북 The Red Scrapbook



레드 스크랩북은 샐리 워드의 사진을 필두로 1896년부터 시작하는 듯하지만, 곧바로 1902년이나 1903년으로 넘어가 몽고메리 자신과 1903년 초반에 몽고메리의 외갓집에서 하숙한 학교 교사 노라 리퍼지의 익살스런 추억들을 보여준다. 레드 스크랩북은 1910년 초에 끝나며 다른 사람들의 결혼식 소식이 주를 이루고 있다.

레드 스크랩북은 이야기와 사진을 보관하고, 이미지들이 서로 연결되어 작은 이야기나 대화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구성한 작가의 스크랩북이다. 몽고메리는 이미지와 기사를 활용해 언어의 세계를 초월한 시각적 표현 수단을 창조해내며 자신의 내면세계를 짜맞춰갔다.

블루 스크랩북과 마찬가지로 선별된 사건만을 기억하고, 내재적인 원칙에 따라 그 사건을 언급하며, 시간의 순서에 구애받지 않았다. 1903년 몽고메리는 딱딱한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캐번디시의 선생 노라 리퍼지와 함께 코믹한 교환 일기를 쓰기 시작했고, 그와 관련된 추억들을 모두 레드 스크랩북에 보관되어 있다. 이밖에도 레드 스크랩북에는 패션계의 다양한 기사, 이웃들의 소식 가운데 특별히 엄선한 사건들, 예쁜 얼굴이 가지는 긍정적인 힘 등과 같은 여러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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